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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44

[불교가 좋다] 신념체계가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 신념체계가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 질문자1: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면 영과 혼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정화스님: 따라서 해보세요. 나무아미타불. 질문자1: 나무아미타불. 정화스님: 자, 이제 보살님은 무조건 극락에 가도록 딱 정해졌습니다. 지금부터는 내일을 어떻게 살든,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든 보살님은 완벽하게 극락에 갑니다. 자, 이것이 정해진 답이에요. 불교에서 말한 답이에요. 그러면 영혼이 무엇인지, 뭐라고 개념 짓든 무조건 죽으면 보살님은 완벽하게 좋은 데로 갑니다. 불교에서 말해준 답인 거예요. 그래서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 자신을 즐겁게 대하고 재밌게 살라고 하는 것이에요. 이것은 다르게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내가 무엇을 받아 들이냐가 자신의 미래가 되는 것처럼 파악될 뿐이.. 2023. 11. 21.
[이여민의 진료실 인문학] 암, 두려워하지 마! 암, 두려워하지 마! 미국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어머니와 이모가 모두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투병 과정을 지켜본 졸리는 유방암에 걸리지 않은 유방을 미리 절제해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유방암의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말한다. 비단 이 배우 말고도 암에 대한 공포는 만연해 있다. 많은 사람에게 암 진단은 곧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암세포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시선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유명한 드라마 작가가 암에 걸린 주인공이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대사를 하게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암세포를 생명으로 지칭하면서 암세포를 죽이는 것이 또 다른 생명을 죽이는 것처럼 묘사한 대사가 크게 문제가 된 것이다. 이렇게 암을 바라보는 상반된 두 가지 시선이 있다. 암이 너무 무.. 2023. 11. 6.
[요요와 불교산책] 부처님의 죽음, 완전한 열반 부처님의 죽음, 완전한 열반 “아난다여, 그대는 나를 위해 쌀라 쌍수 사이에 머리를 북쪽으로 한 침상을 만들어라, 아난다여, 나는 피곤하니 누워야겠다.”(『디가니까야』 「대반열반경」) 아난다는 두 그루 나무 사이에 머리를 북쪽으로 침상을 마련했다. 부처님은 오른쪽 옆구리를 밑으로 하여 사자의 형상을 취한 채, 한 발을 다른 발에 포개고,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며 누웠다. 꾸시나라의 말라족을 불러 작별인사를 나누고, 제자들과도 마지막 대화를 나누었다. “방일하지 말고 정진하라”는 말씀을 끝으로, 마음을 집중한 고요한 상태로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부처님의 열반상이 옆으로 누운 모습을 하고 있는 까닭이다. 프롤로그: 부처님 없는 승가에 대한 암시 기원전 6~5세기, 부처님이 활동한 북인도 지.. 2023. 8. 16.
[한뼘리뷰대회 당선작] 묻고 마주하며 당당하게 나아가라 묻고 마주하며 당당하게 나아가라(리뷰 도서 : 고미숙, 『고미숙의 인생 특강』) 2등 박소연 나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부모님은 학교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셨고 학교가 재미없어지면 언제든 그만둬도 된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정말 신나게 1학년을 보냈기에 2학년이 되었을 때 되려 조금 지루해졌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홈스쿨러가 되었고 비교적 속 편한 십 대를 보냈다. 시간이 흘러 또래 친구들은 하나둘 대학에 가거나 일찍 취업해 직장인이 되었다. 가고 싶은 학과가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직장에 다니며 자기 밥벌이를 하는 친구들이 보였다. 그땐 내 삶이 ‘총체적 난국’ 같이 느껴졌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없는 이런 상태가 너무 불안했다. 그래서 차라리 달.. 2023.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