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노래37 [지금, 이 노래] 2분 만이라도 날 리듬 타게 해줘 : moyo – 누구야 2분 만이라도 날 리듬 타게 해줘 : moyo – 누구야송우현(문탁네트워크) 나는 오후 내내 공부를 하지만, 오전에는 마트에서 물류를 정리한다. 내가 일하는 곳은 오전 10시 오픈이고, 나는 8시 반부터 물류를 정리한다. 문제는 매장 내 음악이 오픈과 함께 재생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픈 전까지의 시간은 고요하고도 졸린 시간이다. 내 구역에 대한 물건들을 검수하고 정리하면 되는 단순한 작업이라, 이어폰이라도 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10시가 되고 음악이 흘러나오면 그나마 낫다. 물론 금방 새로 들어오는 물류를 밖에서 옮겨 놓느라 음악에 집중할 여유까진 없지만. 하지만 오후가 되면 이야기가 다르다. 연차가 쌓인 덕에 정오쯤엔 내가 해야 할 일이 거의 다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조금만 일찍 퇴근 시켜줬으.. 2026. 7. 24. [지금, 이 노래] 그래, 질 수 없다!!_자드(ZARD)의 마케나이데(負けないで; 지지 말아요) 그래, 질 수 없다!!_자드(ZARD)의 마케나이데(負けないで; 지지 말아요) 정군(『세미나 책』 저자) 고백하자면, 요즘은 집에서 거의 음악을 듣지 않는다. 방이나 거실에 간단하게 음악을 들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지만, 사실 그것들을 언제 켰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대략 두어달쯤 된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음악 자체를 아예 듣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세미나나 강의를 하러 가는 길이면, 꼭 이어폰을 챙겨서 가곤 하니까. 그리고 그 외에 집에서 자전거를 탈 때에도 꼭 음악을 듣는다. 나는 매년 봄부터 겨울 초입까지 꽤 진지하게 ‘집에서’ 자전거를 탄다. 물론 사정이 허락할 때면 나가기도 하지만, 일단은 집에서 타는 게 우선이다. 왜냐하면 집에서 자전거를 타야 프로그램에 따라 특정한 강도.. 2026. 7. 3. [지금, 이 노래] 상처 뿐인 여길 벗어나 :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사라지는 꿈 상처 뿐인 여길 벗어나 :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사라지는 꿈송우현(문탁네트워크) 최근 SNS나 유튜브 댓글 창을 열어 볼 때마다 속이 상한다. 6.3 지방선거 이후 온갖 음모론과 갈라치기, 혐오적 표현들이 인터넷 세계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음모론을 앞세워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들을 ‘중국인’이라며 욕하는 사람, 여성들이 생각 없이 민주당을 찍고 있다고 선동하는 사람…. 이번 일이 나에게 특히 더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민주당, 퀴어 페미니스트, 중국인, 공산주의 등에 대한 혐오가 한 대 묶여 공명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남성들이 그 공명의 주체이자 동시에 맹렬히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그들은 내가 중학교 때 알고 지내던 친구이고, 내가 음악을 하던 시기 자주 도움을 받아온 형이며,.. 2026. 6. 19. [지금 이 노래] 에어스미스(Aerosmith) '드림 온'(Dream on) ― 무슨 말이 필요하랴, ‘드리몬-드리몬-드리리모온’ 에어로스미스(Aerosmith) '드림 온'(Dream on) ― 무슨 말이 필요하랴, ‘드리몬-드리몬-드리리모온’ 정군(『세미나 책』 저자) Dream On very time that I look in the mirror All these lines on my face getting clearer The past is gone Oh, it went by like dusk to dawn Isn't that the way? Everybody's got their dues in life to pay, oh, oh, oh I know nobody knows Where it comes and where it goes I know it's everybody's sin You got to lose to know.. 2026. 6. 1.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