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의 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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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이야기] 노란 소책자
노란 소책자 Yeonju(인문공간 세종)유럽의 12월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과 장식을 볼 때면, 차가운 칼바람과 만나는 눈은 시리도록 춥지만 마음은 왠지 행복한 느낌이 드는 시기다. 게다가 스톡홀름은 노벨상 주간이 12월 초에 포함되어 있어 조용하던 작은 도시가 외국에서 온 기자나 방문객들로 아주 조금 더 인터네셔널해지며 소란스러워진다. 어느 날 퇴근 후 우편함을 열었는데 30페이지 정도 되는 노란 작은 책자가 들어 있다. 크리스마스라 교회 같은 데서 보냈겠거니 하고 집에 와서 다른 우편물과 함께 확인을 하는데, 총을 든 여자 군인이 가운데에 늠름하게 서 있는 그림 아래에 스웨덴어로 ‘위기 및 전시에 대비하여’ 라는 글자가 인쇄되어 있었다. 얼른 책자를 열어 읽어보니, 위기 정도에 따른 사이렌 경보 ..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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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의 아무 이야기] 언제나 다시, 다윗
언제나 다시, 다윗 그러니까 그날은 저녁 미사를 가던 날이었습니다. 남편이 독서 봉사 당번이라, 운전 중인 남편을 위해 그날 남편이 미사 중 신자들 앞에서 읽어야 할 성경 부분을 제가 소리 내어 읽어 주면서 가고 있었죠. 그날의 독서는 사무엘기 상권 16장으로(제법 천주교 신자 티가 나지 않나요? ㅋ) 다윗이 하느님의 기름부음을 받게 되는 이로 선택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주님께서 이르시는 대로” 이사이(다윗의 아버지)를 찾아가 그의 아들 중 하느님께 선택된 이를 찾아내는데, ‘얘 아니다’, ‘얘도 아니다’가 거듭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윗에게는 형이 무려 일곱 명! 다 읽어 주고 나니 남편도 옆에서 “다윗이 형님들이 많더라” 하기에 저도 “그러게, 윗사람이 많아서 '多윗'이었나 봐..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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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노래] 다양성을 포용하는 케이팝 : XG – HYPNOTIZE
다양성을 포용하는 케이팝 : XG – HYPNOTIZE 송우현(문탁네트워크) 사실 나는 어릴 적부터 케이팝과 거리가 멀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흔히 ‘홍대병’ 혹은 ‘힙스터’라고 불리는 현상과 다르지 않았다.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나는 케이팝 아이돌들이 남들이 써준 곡, 써준 가사, 만들어준 안무에 맞춰 움직이는 ‘예쁜 인형’과 다를 바 없다고, 케이팝은 ‘진짜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0대 후반이 된 지금, 웬만한 사람들보다도 케이팝에 관심이 많고, 또 좋아한다. 케이팝에 대한 나의 편견이 없어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케이팝 자체가 하나의 대중문화로써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재즈나 알앤비, 블루스, 힙합과 같은 흑인음악이 기존 주류 음악의 틀을 깨부수면서 등장했..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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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26일 여성철학자의 목소리를 들으러 오세요!!
신청 링크 ⇒ 클릭해주세요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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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연결의 발명, 사유의 역사 - 네트워크가 만든 철학적 질문들 ⇒ 신청하기 * 『여성철학자의 철학 이야기』 출간 기념 온라인 강연회 ⇒ 신청하기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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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를 위한 사주 명리] 목(木) : 나무는 숲이 되어 서로를 살린다 (1)
목(木) : 나무는 숲이 되어 서로를 살린다 (1) - 새로운 세계를 여는 힘 -박 보 경(남산강학원) 청년은 청춘이다? 청춘은 살기 싫다! 오래전부터 ‘청년(靑年)’은 ‘청춘(靑春)’이었다. 푸를 청(靑), 봄 춘(春). 청춘은 푸른 봄날이고, 청년의 시기는 푸른 봄의 기운을 지니고 사는 때라는 의미다. 젊고 활기차며 생동감 넘치는 시기를 청년기라 부르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푸르른 봄을 떠올려보자. 차가운 땅 위로 바람이 불어와 봄을 알리고, 바람이 지나는 자리마다 땅에 온기가 퍼진다. 겨울 동안 꽁꽁 얼었던 땅은 봄바람에 녹고, 땅속에서 온몸 가득히 기운을 품고 있었던 씨앗은 봄이 되면 품었던 기운을 분출한다. 초록빛 새싹들은 거침없이 땅을 뚫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 기운 덕인지 봄에..
2026.02.12
북드라망의 신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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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철학자 8인이 자신의 삶에서 길어 올린 ‘나의 철학’과그들이 사랑해 온 사상가를 함께 만나는 특별한 철학-에세이! 『여성철학자의 철학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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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할까,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북튜브 출판사 신간 『why & how 인문학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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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해력 강화 프로젝트! 성해영 선생님의 『종교학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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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경험과 함께하는 철학이야기로사유의 문을 여는 여성철학자 8인의 목소리<여성철학자의 철학 이야기>에 펀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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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대가의 내공! _ 북튜브 출판사 신간 『청명 임창순 한문 강좌 1 : 한자와 한문의 기초』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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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세요, 펑펑!쓰면 사라진답니다, ‘번뇌’가요! ^^ ―신간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베짱이도서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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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거울 앞에서 다시 생각하는 성장과 타자―나카자와 신이치의 『녹색 자본론』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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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더 나은 이야기가 필요하다”―해러웨이 이후, 해러웨이를 따라 읽고 쓰고 엮은 김애령 샘의 책 『애프터 해러웨이』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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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공부를 만나 병과 환자에 대한 시선이 달라진 ―이여민 선생님의 『동네 병원 인문학』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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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선생님의 신간 『칸트 예지계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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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지 않고 떠나지 않고, 지구에서 함께 살기 - 신간 『자본주의와 생태주의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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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용 선생님의 신간 『지혜로운 삶을 위한 동양사상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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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animacy) 가득한 생명력의 일상―오선민 샘의 『미야자키 하야오와 일상의 애니미즘』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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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삶을 돌보는 기예―‘양생’을 키워드로 읽어낸 나이듦과 돌봄 그리고 죽음!취약한 몸들의 따뜻한 연대를 상상하는 책―문탁샘의 『한뼘 양생』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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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와 그리스도는 무엇이 다른가? 불교의 정신은 무엇인가? 불교와 칸트철학의 공통점은? 대담으로 만나는 불교 이야기!―『유쾌한 불교』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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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기대는 법을 고민하는 청년 인터뷰집―신간 『불화와 연결』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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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즘의 이상과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열렬한 추구 원조 ‘센 언니’ 엠마 골드만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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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족이 사라진 삶을 사는 법―신간 『정화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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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인생 주역’을 만날 시간! ― 10인의 필자가 주역 64괘를 통해 써나간 인문학 공부 실전 보고서, 『내 인생의 주역 2』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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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탈자’와 ‘폭군’의 반전 모습! 현장형 정치가 세조(수양대군) + 평범한 왕 연산군을 만날 수 있는―『낭송 세조·예종실록』과 『낭송 연산군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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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고전 책을 읽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신간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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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쓰기, 다시 읽기 붐을 일으켰던 그 책―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20주년 기념 리커버판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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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의 대표도서들을 깊고 넓게 읽을 수 있는 기회,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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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 첫걸음 뗄 때 딱 좋은 책!―『간지서당』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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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튜브 출판사의 신간 『시경 강의 3』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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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스트로스와 함께하는 신화 요리 정찬―『신화의 식탁 위로』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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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튜브 출판사의 신간 『지금, 여기에서 깨닫는 유마경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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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론에서 배우는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청년, 루크레티우스를 만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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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함께 사는 법을 고민하는 청년 인터뷰집―『함께 살 수 있을까』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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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튜브 출판사의 신간 『니체 강의 : 전복의 사유와 변신의 기술』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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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튜브 출판사 신간 『바가와드 기타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