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의 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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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위한 사주명리] 토(土) : 중심과 포용의 에너지 ─ 중심을 세우고 다름을 품는 힘 (1)
토(土) : 중심과 포용의 에너지 ─ 중심을 세우고 다름을 품는 힘 (1)김 지 영(남산 강학원) 연결의 플랫폼, 흙 땅은 가리는 것이 없다. 흙은 물을 빨아들이고, 불을 가두고, 나무를 키우고, 금속을 품는다. 심지어 쓰레기도 머금고 똥도 품는다. 더 놀라운 점은 모든 오물들을 받아들여 오히려 자신을 더욱 비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행 중 흙을 상징하는 토는 생명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스펙트럼이 가장 넓다고 볼 수 있다. 땅은 만물을 품으며 서로를 뒤섞이게 하는 연결의 플랫폼이다. 토가 만물을 포용하며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토가 가진 ‘중심성’이다. 토(土)의 중심성은 ‘사이’와 ‘마디’를 넘어가는 힘이다. 토(土)는 ‘목-화-토-금-수’ 오행에서도 가운데에 위치해 있..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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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이야기] 스웨덴에서 집 구하기
스웨덴에서 집 구하기 Yeonju(인문공간 세종)스웨덴에 산다고 하면 꼭 받는 질문이 하나 있다. 바로 집에 관한 것이다. 보통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하기엔 다소 사적인 질문일 수 있지만, 스웨덴은 대부분 잠깐 방문하는 나라이다 보니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는 자연스레 생기는 호기심일 수 있다. 가족을 꾸리게 되면 고려하게 되는 주거 형태인 ‘주택’은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고, 아파트만 기준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월세’와 ‘자가’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월세는 공공주택 대기 시스템(Förstahandskontrakt)에 이름을 올려 순서를 기다리는 방식이다. 월세가 저렴한 대신, 작은 도시에서는 대기 시간이 8년에서 15년에 달하기도 한다. 또 다른 방식은 민간 임대 시장으로, 이는 아파트 주민 조합의 동..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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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문장] "우리는 그의 말뿐 아니라 그의 침묵도 알아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의 말뿐 아니라 그의 침묵도 알아들어야 합니다" 위 인용문 뒤로 일리치는 지옥의 침묵, 소극적인 침묵, 사랑의 침묵 등 침묵의 여러 종류를 말합니다. "언어를 배우는 일은 소리보다 침묵을 배우는 일"이라는 일리치의 이야기가, 소리들이 넘쳐나는 시절을 지나며 잊혀지기 쉬운 '침묵'을 듣는 일로 이끕니다.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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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노래] 상처 뿐인 여길 벗어나 :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사라지는 꿈
상처 뿐인 여길 벗어나 :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사라지는 꿈송우현(문탁네트워크) 최근 SNS나 유튜브 댓글 창을 열어 볼 때마다 속이 상한다. 6.3 지방선거 이후 온갖 음모론과 갈라치기, 혐오적 표현들이 인터넷 세계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음모론을 앞세워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들을 ‘중국인’이라며 욕하는 사람, 여성들이 생각 없이 민주당을 찍고 있다고 선동하는 사람…. 이번 일이 나에게 특히 더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민주당, 퀴어 페미니스트, 중국인, 공산주의 등에 대한 혐오가 한 대 묶여 공명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남성들이 그 공명의 주체이자 동시에 맹렬히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그들은 내가 중학교 때 알고 지내던 친구이고, 내가 음악을 하던 시기 자주 도움을 받아온 형이며,..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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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목소리로 듣는 장자 이야기_ 이 세상 모든 것은 연루되어 있다
어린이의 목소리로 듣는 장자 이야기_이 세상 모든 것은 연루되어 있다 북드라망채널에서 '어린이가 들려주는 옛이야기'에 이어 '어린이가 들려주는 장자'가 시작됩니다. 『장자』라는 텍스트 자체가 가진 힘이 어린이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되며 편안한 이야기를 듣는 듯하면서도 장자의 사유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첫번째 편에서는 『장자』 '산목'에 나오는 내용으로, '이 세상 모든 것은 연루되어 있다', 그리고 '인간세'에 나오는 '상대가 아이가 되면 그대도 아이가 되세요'를 들려드립니다.매미를 노리는 사마귀, 사마귀를 노리는 까치,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장자의 모습이 그려지듯 떠오르는 '산목' 편의 이야기에서 장자는 세상 만물이 서로 얽혀 있음을 전합니다.또 '인간세'의 이야기에서는 상대를 이기..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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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의 아무 이야기] 3n년 만에 어린이 미사 다녀온 썰 푼다 ㅋㅋ(아이고, 경박하여라!)
3n년 만에 어린이 미사 다녀온 썰 푼다 ㅋㅋ (아이고, 경박하여라!)어느덧 2년 반 넘게 천주교 신자로(도) 살고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작년부터는 봉사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네, 저는 어디서든 그냥 제가 가만히 있는 게 봉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작년 을사년 관인상생의 기운을 타게 된 것인지…, 아무튼 그렇게 되었습니다, 흠흠. 그리하여 제가 속한 곳은 제대회(祭臺會)라는 곳으로, 제대 봉사를 담당하는 곳인데요. 제대(Altar)란 “제단의 중심”이며 “최후의 만찬을 재현하는 거룩한 미사를 거행하는 자리”(안드레아 자크만, 『전례에 초대합니다』, 가톨릭출판사, 2023)로 제대 봉사는 아주 뭉뚱그려 말하자면 미사를 준비하고 미사 후에는 뒷정리를 하는 것입니다. 일반 신자들보다 빨리 성당에 가서 ..
202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