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학92

북-인드라망의 한 그물코^^―‘인문공간 세종’과 ‘하심당’, ‘수영스쿨’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북-인드라망의 한 그물코^^―‘인문공간 세종’과 ‘하심당’, ‘수영스쿨’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북드라망과 북튜브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 북드라망과 북튜브가 서울 중구 필동의 감이당을 비롯한 여러 공부공동체들과 네트(그물)로 엮여 북-인드라망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애독자님들은 다 아실 터인데요. 최근 몇 달 사이 새로운 그물코가 형성되기도 하고, 또 새로운 온라인 집이 생긴 곳들 등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범고래부족 ‘인문공간 세종’의 새 온라인캠프가 열렸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인문공간 세종'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그동안 카페 형태로 운영되던 ‘인문공간 세종’이 자체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우주를 느끼고, 인류를 관찰하고, 배움을 나누자!”는 슬로건 아래 뭉친 범고래부.. 2024. 7. 16.
[우.세.소] 이역만리 : 이야기와 역사로 만리를 주유하다 이역만리 : 이야기와 역사로 만리를 주유하다혜원(이역만리 세미나원) ‘역사’와 ‘이야기’의 운명적인 만남 규문에는 아주 오래된 팀이 있다. 일명 ‘부천팀’. 이 팀은 약 10년 전 부천시민학습원에서 채운샘과 공부를 함께 한 것이 인연이 되어 규문에서 공부하고 있다. 단단한 결속력, 둘째가라면 서러운 성실함, 독보적으로 화려한 간식(?)으로 남다른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 ‘부천팀’의 정식 이름은 ‘B-움’. 이 이름의 뜻은 ‘Book에서 움트다’! ‘B-움’은 책을 읽으며 다른 삶을 모색하고자 뭉친 멋진 팀이다. 매주 금요일 부천과 서울을 부지런히 오가며 공부하는 ‘B-움’ 팀이 올해 ‘픽Pick’한 공부는 바로 역사다. 작년까지 이반 일리치와 경제 공부를 성실히 하던 중 자본주의는 도대체 어디에서 와 어디.. 2024. 7. 15.
[인류학을 나눌레오] 갇힌 눈 갇힌 눈 강평(인문공간 세종) 다르게 볼 수 있을까? 인문세에서 허남린 선생님과 함께 임진왜란(1592~1598)을 중심으로 한 를 공부했다. 이 중 김성일(1538~1593)의 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자기 생각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지, 그 결과는 멀리서 보면 얼마나 웃픈 것인지 보여준다. 이 글을 쓰면서 처음에는 김성일이라는 한 사람의 갇힘에 대해 생각했다. 그러다 이 글을 완성할 무렵 뉴스에서 국민 영웅 골프 여제의 기자회견을 보게 되었다. 내막은 자세히 모르지만 요컨대 아버지 채무에 대한 끝나지 않을 대리 변제를 그만하겠다는 선언이었다. 인터뷰 중 내가 주목한 것은 ‘지금껏 해야 하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한 것들, 그간 나의 생각과 노력들 그 모든 게 착각이자 욕심.. 2024. 7. 5.
[내인생의주역시즌3] 천화동인, 야(野)! 울타리를 치지마! 천화동인, 야(野)! 울타리를 치지마!  ䷌ 天火同人(천화동인) 同人于野, 亨, 利涉大川, 利君子貞. 동인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넓은 들판에서 하면 형통하니, 큰 강을 건너는 것이 이롭고, 군자가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이롭다. 初九, 同人于門, 无咎. 초구효, 문을 나가서 사람들과 함께하니, 허물이 없다. 六二, 同人于宗, 吝. 육이효, 자기 집안에서만 사람들과 함께하니, 부끄럽다. 九三, 伏戎于莽, 升其高陵, 三歲不興. 구삼효, 병사를 수풀에 감추어 두고 높은 언덕에 올라가서 엿보지만 3년 동안 일으키지 못한다. 九四, 乘其墉, 弗克攻, 吉. 구사효, 담장에 올라가지만 구오를 공격하지 못하니 길하다. 九五, 同人, 先號咷而後笑, 大師克, 相遇. 구오효, 사람들과 함께하는데 먼저 울부짖다가 나중에 웃.. 2024.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