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667 [허남린 선생님의 임진왜란 이야기] 깡보수와 아리송한 환상 깡보수와 아리송한 환상 캐나다 UBC 아시아학과 허남린 선생님 모든 것에는 인간적이거나 납득이 가는 범위라는 것이 있다. 공공선은 이들 울타리 안에서 자라며 인간사회를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그런데, 몇몇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으로 20-30대가 점차 보수화하고 있음을 본다. 최근에 있었던 일본에서의 총선이 이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놀랍게도 90퍼센트 정도가 표를 던졌다고 한다. 들어본 적이 없는 정말 소름이 끼치는 수치이다. 일본의 사회당이 가장 활기 있던 시기는 일본이 가장 융성하던 시기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당선자가 제로였다. 보수는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일정 범위 안에서 지킨다는 뜻이다. 타자에 대한 관용을 포함해,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면 일정 범위를 논.. 2026. 3. 17. [이주의 문장] "나는 어떤 존재가 되기를 원하는가" "나는 어떤 존재가 되기를 원하는가" 다른 무엇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기를 원하는지가 오늘 우리의 삶을 이끌어야 합니다. 2026. 3. 16. [스톡홀름 이야기] Yårslöfte (새해약속) – 通 Yårslöfte (새해약속) – 通 연말과 새해를 한국에서 가족들과 잘 보내고 스웨덴으로 도착했다. 작년까지는 한국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에 대해 생각해보고 새해 결심을 가족들과 이야기해보았는데, 올해는 정신없는 한국 상황에 2025년 나를 생각해볼 마음의 여유를 전혀 갖지 못하다가, 돌아오는 37시간 동안 (3시간 연착 포함) 책 2 권을 읽으며 올해 결심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타인과 통하기 아마도 아침 낭송을 하면서 시작된 것 같다. 각자 개개인마다 어떤 개념에 대한 정의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 아침 낭송은 삶을 더 정성껏 살고 싶은 선생님들이 정해진 책을 같이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다른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함께 읽은 구절에 대해 다양한 생각의 전개를 들으면 풍부한 .. 2026. 3. 13. [현민의 독국유학기] 진로고민 part.1 진로고민 part.1 글쓴이 현민친구들과 함께 동천동의 책방 우주소년을 운영했습니다.서점을 운영하며 스쿨미투집 1권과 같은 이름의 공동체 탐구집 2권을 만들었습니다.지금은 독일에 삽니다. 고등학교 삼학년 즈음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진로에 대해 말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난 대학 안 간다. 왜 필요한지 하나도 모르겠어.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의 맥락과 배경 상황이 너무 달라져 웃음이 난다. 왜냐하면 지금 나는 대학에 갈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는 한국의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이 괴기하다고 생각했다. 대학이 나의 정체성이 된다는 게 싫었다. 지금은 대학이 수단처럼 느껴진다. 사실 언제나 수단이었을 것이다. 내가 매사에 너무 진지했던 탓이다. 살면서 겪어야 하는.. 2026. 3. 12. 이전 1 2 3 4 ··· 9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