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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1293

"늘 그렇지는 않다" "늘 그렇지는 않다" " 불교 선생님 잭 콘필드(Jack Kornfield)는 언젠가 삶의 전부를 다음의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늘 그렇지는 않다." 우리가 하루를 특정한 방향으로 이어지도록 결정할까? 늘 그렇지는 않다. 친구나 친척 들이 늘 그랬던 것처럼 행동할 것 같나? 늘 그렇지는 않다. 패턴이 존재하지만 패턴 자체를 복잡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패턴의 형성을 방해하는 빠진 코가 있는 것이다. 이야기란 패턴이 망가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것, 빠진 코에 대한 것이다.(대니 샤피로, 《계속 쓰기: 나의 단어로》, 한유주 옮김, 마티, 2022, 191쪽) 미국의 불교명상사이자 심리학자인 잭 콘필드가 말한, 삶의 전부를 요약하는 세 단어는 Not always so, 늘 그렇지.. 2026. 7. 16.
어린이의 목소리로 듣는 장자 이야기_ 이 세상 모든 것은 연루되어 있다 어린이의 목소리로 듣는 장자 이야기_이 세상 모든 것은 연루되어 있다 북드라망채널에서 '어린이가 들려주는 옛이야기'에 이어 '어린이가 들려주는 장자'가 시작됩니다. 『장자』라는 텍스트 자체가 가진 힘이 어린이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되며 편안한 이야기를 듣는 듯하면서도 장자의 사유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첫번째 편에서는 『장자』 '산목'에 나오는 내용으로, '이 세상 모든 것은 연루되어 있다', 그리고 '인간세'에 나오는 '상대가 아이가 되면 그대도 아이가 되세요'를 들려드립니다.매미를 노리는 사마귀, 사마귀를 노리는 까치,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장자의 모습이 그려지듯 떠오르는 '산목' 편의 이야기에서 장자는 세상 만물이 서로 얽혀 있음을 전합니다.또 '인간세'의 이야기에서는 상대를 이기.. 2026. 6. 18.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 정화 스님이 풀어 읽으신 《신심명》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 정화 스님이 풀어 읽으신 《신심명》 《신심명》(信心銘)은 중국 선종(禪宗)의 3대 조사인 승찬(僧璨) 스님(?~606)이 지은 것으로 전해지는 선불교의 핵심 경전입니다. 짧은 한문 시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지만, 선(禪)의 궁극적인 경지와 수행의 지침을 가장 명확하고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이후 동아시아 선불교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 경전입니다. ‘신심명’이라는 제목의 뜻은 참된 믿음을 마음에 새기는 글이라는 의미인데, 여기서 ‘믿음’은 외부의 신이나 절대자에 대한 것이 아니라 ‘내 본래 마음이 바로 부처’라는 확고한 깨달음의 믿음을 의미합니다. 북드라망은 지금 이 《신심명》을 정화 스님께서 풀어 읽으신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년 전 《반야심경》을 풀어 읽으셨던 것처럼 《신심명.. 2026. 5. 20.
[지금 이 노래] 초여름에 듣는 기분 좋은 4분― Goodbye April의 ふたりのBGM 초여름에 듣는 기분 좋은 4분― Goodbye April의 ふたりのBGM 정승연(『세미나 책』 저자) 장르, 국적, 시대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듣는 것의 장점은, 그러니까 그것은 스트리밍 시대가 열리면서 '생겨버린' 장점인데, 때때로 '왜 이런 곡을 나에게?' 싶은 '추천'이 일상적으로 뜬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내 애플 뮤직과 코부즈의 '홈'에 들어찬 곡들의 목록은 도무지 일관성이 없다. '최근 플레이'부터 '발견'까지 그 어떤 일관성도 없이 이 음악, 저 음악이 다 뜬다. 그래서 매번 스트리밍 서비스에 처음 가입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달까. 그럴 때마다 어쩐지 뿌듯한 기분마저 느끼곤 하는데, 왜냐하면 그런 일관성 없음이 어떤 분야를 좋아하기 시작해서 도달할 수 있는, 현실적인 최대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2026.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