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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1238

요동을 부추기는 만남의 장_ “공부하는 청년들, 만나다 말하다” 2023년 10월 26일 북토크 후기 요동을 부추기는 만남의 장 _ “공부하는 청년들, 만나다 말하다” 2023년 10월 26일 북토크 후기 최수정(인문공간 세종) 평소 한적했던 정동길 양쪽으로 노란 천막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가을을 맞아 작은 장이 섰다. 지하철역 입구부터 내가 가는 길을 따라 나란히 정렬한 노란 물결이 곧 있을 만남을 더욱 설레게 했다.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하는 나뭇잎 아래 노란 천막과 인파가 어울려 허공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낙엽처럼 흔들려 보였다. 그들 사이로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마음과 걸음이 서로를 부추기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내달렸다. 북드라망 출판사의 세 권의 책 『청년, 연암을 만나다』, 『청년, 루크레티우스를 만나다』, 『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의 네 명의 청년 저자, 이윤하, 남다영, 성민호, .. 2023. 11. 3.
고전 N 고전 토크 "공부하는 청년들, 만나다 말하다" 후기 고전 N 고전 토크 "공부하는 청년들, 만나다 말하다" 후기 구혜원(고전비평 공간 규문)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고전 N 고전 토크-공부하는 청년들, 만나다 말하다"가 드디어 개최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습니다. 평일 대낮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을까? 그것도 청년들이? 그런데 웬걸. 회장은 시작도 전에 왁자지껄 했습니다. 각자의 공간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건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날 한자리에 모인 청년 저자들의 밀도 있는 토크, 인기 폭발 축하공연, 아낌없이 퍼주는 선물(!) 그리고 청년들만의 즐거운 뒤풀이까지! 정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그 현장의 열기! 지금 전해 드리겠습니다~! "어? 이게 뭐지?" 이름표를 받고 자리에 앉았을 때 발견한.. 2023. 10. 31.
북드라망이 준비한 두 가지 이벤트! "2024 인문일력 :고미숙의 문장들"과 "청년 북토크, 만나다 말하다"! 북드라망이 준비한 두 가지 이벤트! "2024 인문일력 : 고미숙의 문장들"과 "청년 북토크, 만나다 말하다"! 안녕하셔요, 북드라망&북튜브 독자님들! 평소에 저희 북드라망&북튜브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알고 계실텐데요, 지금 북드라망에서는 두 가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먼저 텀블벅에서 진행 중인 “2024 인문일력 : 고미숙의 문장들”입니다!(짝짝짝) '공부의 달인' 고전평론가 고미숙 선생님의 문장을 매일 매일 만날 수 있는 일력을 준비했답니다. 일력에는 고미숙 선생님의 문장들과 함께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고요, 음력 날짜와 간지까지 넣어두어 오늘의 “자연과 우주의 힘” 또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텀블벅 후원은 현재(10월 15일 일요일) 88%까지 달성되었고요, 여러분께서 조금.. 2023. 10. 16.
[민호의 읽기-기계] 무기력이여 잘 있거라 (1화) 무기력이여 잘 있거라 (1화) 뗏목을 엮으며 무기력에 대해 써야겠다는 마음이 왜 지금 불거졌는지는 모르겠다. 뾰족한 동기는 없다. 현재 나 자신이 특별히 위태로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고 오염수 방류나 기후붕괴, 각종 혐오범죄 등 엉망진창으로 흘러가는 사회·정치 현실 때문이라기에는, 사실 좀 새삼스럽다. 언제라고 한숨 나오는 상황이 그친 적이 있었던가. 그러니까 다른 때가 아니라 바로 지금 무기력을 고민해야만 하는 뚜렷한 동기는 없다. 그런데도 왜인지 자꾸 이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그건 당장의 극복이나 긴급한 방어 본능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알고 싶어서, 알아야만 할 것 같아서다. 그래야 상황이 닥치면 뭐라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나에게든 남에게든 건넬만한 지푸라기라도 쥐고 있어야.. 2023.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