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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강학원137

[내인생의주역시즌3] 천화동인, 야(野)! 울타리를 치지마! 천화동인, 야(野)! 울타리를 치지마!  ䷌ 天火同人(천화동인) 同人于野, 亨, 利涉大川, 利君子貞. 동인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넓은 들판에서 하면 형통하니, 큰 강을 건너는 것이 이롭고, 군자가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이롭다. 初九, 同人于門, 无咎. 초구효, 문을 나가서 사람들과 함께하니, 허물이 없다. 六二, 同人于宗, 吝. 육이효, 자기 집안에서만 사람들과 함께하니, 부끄럽다. 九三, 伏戎于莽, 升其高陵, 三歲不興. 구삼효, 병사를 수풀에 감추어 두고 높은 언덕에 올라가서 엿보지만 3년 동안 일으키지 못한다. 九四, 乘其墉, 弗克攻, 吉. 구사효, 담장에 올라가지만 구오를 공격하지 못하니 길하다. 九五, 同人, 先號咷而後笑, 大師克, 相遇. 구오효, 사람들과 함께하는데 먼저 울부짖다가 나중에 웃.. 2024. 6. 19.
주역 페스티벌 후기 주역 페스티벌 후기 이인(규문)    5월 25일 서촌 피스북스에서 드디어 주역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짝짝짝! 제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사람들로 공간이 꽉-찬 상태였는데요. 1층(행사장)에서는 낭랑한 주역 낭송대회가 진행되고 있었고, 빽빽하게 모여있는 사람들을 뚫고 2층(전시장)으로 올라가니 한쪽에서는 주역점을 상담받는 소리가 들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문탁네트워크에서 준비한 비누와 타로 카드, 화천대유와 중수감을 음식으로 표현한 ‘술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층(체험장)으로 올라가니 ‘로이 약차’를 시음하며 쉬어갈 수 있는 코너가 있고, 야외에는 벼룩 시장으로 주역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1층과 2층, 그리고 3층에서 동시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부스가 따로 마련.. 2024. 5. 31.
[주역페스티벌 후기] 주역의 매력 속으로 주역의 매력 속으로서주희(감이당)   2024년 5월 25일, 드디어 주역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이 왔다! 지난 몇 주간 친구들과 낭송대회를 준비하며, 마음 한구석엔 늘 주역 페스티벌이 자리 잡고 있었다. 처음 주역 페스티벌이 열리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땐, 주역과 페스티벌의 만남이 잘 상상이 가질 않았다. 감이당에서 주역을 공부하며,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주역을 좋아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주역을 가지고 어떻게 사람들과 어울려 놀 수 있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럼에도 ‘주역’을 통해 뿔뿔이 흩어져서 공부하던 여러 공동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겠구나, 다른 사람들은 주역을 어떻게 공부하고 생각하는지를 조금은 엿보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설렘과 주역 낭송대회의 .. 2024. 5. 29.
[주역 페스티벌] 포토 후기 [주역 페스티벌] 포토 후기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인 5월 25일 서울 서촌의 피스북스 건물에서 주역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는데요, 장소의 협소함으로 인하여 불편함도 있으셨을 텐데, 주역으로 이렇게 재밌는 것들이 많은 줄 몰랐다며, 덕담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저희도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을 한꺼번에 만나 큰힘을 받았습니다. 함께 준비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감이당+규문+남산강학원 및 나루 + 문탁네트워크+사이재 선생님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이런 행사를 기획할 영감(?)과 기회를 주신  필자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토요일 서촌을 찾아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뜨거웠던 현장.. 2024.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