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재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29 아름다운 마무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아름다운 마무리, 안녕하세요. 편집자 k입니다. 다른 해보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2017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벌써 몇 십 번이나 반복하고 있는데도 묵은해와의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뭐, 금방 또 진정되겠지요. 어쨌거나 헤어질 때는 잘 헤어져야 하는 법. 그래서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노희경 작가의 입니다(응?). 이 드라마는 1996년 12월 초에 MBC 창사특집극(총4부작)으로 처음 방영이 됐었는데요, 워낙에 명작이었기에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그해 성탄절에 4부 연속 재방송이 되기까지 합니다(재방송한다고 MBC 뉴스에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연극,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심지어 시나리오 일부가 모의고사 지문으로 출제되면서 시험 보던 학생들의 눈물을 쏙뺐다는 얘기도 .. 2017. 12. 21. 언젠간 가겠지… 청춘 말고 제주도 언젠간 가겠지… 청춘 말고 제주도 참 요즘 사람답지 않게(응?) 저는 사실 제주도에 한 번도 갔다 온 적이 없습니다(요즘엔 어쩐지 해외여행 한번 못해봤다는 것보다 이게 더 촌스러운 듯;;;). 저희 북드라망 사무실에는 제주도를 제 집 드나들 듯하며(감귤농장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말만 하면 2박 3일이든 3박 4일이든 제주 여행 코스를 즉석으로 짜 줄 제주통도 있습니다만, 어쩐지 전 제주도에 그렇게까지 가고 싶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요새는, 요새는 말이죠. 가 보고 싶다, 정도가 아니라, 가서 한 달 정도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합니다. 네, 요즘 장안의 화제이자 문제(ㅋㅋ), 때문이지요!(본방 무조건 사수, 재방은 나오면 나오는 대로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언젠가 가.. 2017. 7. 19.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 월하의 공동묘지 - 오구구구, 이게 그렇게 무서웠쪄요?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 의문의(?) 대통령 특집 오구구구, 이게 그렇게 무서웠쪄요? 대선 직후에 유시민 작가님이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봉하마을에 가셨었는데 거기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지요. 요새 글이 잘 안 써지신다고요. 돌아서면 또 기사 한 번 확인하게 되고, 돌아서면 또 인터넷을 보게 된다고요. 누구 때문인지 아실 만한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실은 저도 그렇습니다. 여기서 이런 얘기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요 코너는 저 편집자 k의 사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니 그냥 하죠 뭐^^. 네, 저 요즘 새정부의 증세 없는 안구 복지에 취해 삽니다. 이전까지 저만의 안구+심신 정화 방법은 토끼 사진(^^;)을 보는 것이었는데, 요새는 대통령 사진도 봅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분의 인생이 드라마나 마찬가지이니 오.. 2017. 5. 24. 벌써 10년, <거침없이 하이킥> 벌써 10년, 얼마 전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물론 직접 만난 것은 아니옵고, TV에서 말입니다;; 그래도 반갑긴 엄청 반가웠습니다!). 한때는 일주일에 다섯 번을 만나던 사람이었는데, 그후 10년간 소식이 뚝 끊겼더랬지요. 그런데 다른 데도 아니고 에서 그이를 만나게 될 줄이야! 네 그이는 ‘까칠이 이 슨생’, 이민용 아니 최민용이었습니다. 아, ‘하이킥’…. 시즌 3에 해당하는 은 보지 않았지만(정말 ‘안’ 봤습니다. 이유는 아실 만한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이 출연했던 과 그 후속이었던 을 저는 정말 사랑했었습니다. 그리고 내내 잘 웃겨 놓다가 마지막에 급작스럽게 대폭발하고 마는 김병욱 감독식의 비극미에 (매번) 큰 상처를 받았더랬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난 .. 2017. 2. 10.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