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의 다락방] 폴 라파르그, 『게으를 수 있는 권리』- 다 같이 게을러지자!
폴 라파르그, 『게으를 수 있는 권리』 다 같이 게을러지자! 우리에게는 “가만히 멈추어 서서 바라볼 시간”이 필요하며, 무슨 사건에 참여할 때는 어느 정도 긴장감도 느껴야 한다. 우리는 혼자 있을 시간이, 타인과 깊숙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시간이, 집단의 일원으로서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우리 자신의 일을 몸소 창조적으로 행할 수 있는 시간이, 우리 외부에서 주어지는 즐거움을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고 그저 우리의 모든 근육과 감각을 사용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바라건대, 많은 사람이 동료들과 함께 정말 건전한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기획하고 행동할 시간이 필요하다. - 폴 라파르그, 『게으를 수 있는 권리』, 15쪽 ‘열심히’와 ‘게으르게’의 차이 왜 우리..
2021. 7. 26.
[내인생의주역] 아름다운 것에게 복귀한다
아름다운 것에게 복귀한다 地雷 復 ䷗ 復, 亨. 出入无疾, 朋來无咎, 反復其道, 七日來復. 利有攸往. 복괘는 형통하다. 나가고 들어오는 데에 문제가 없으며 벗들이 와야 허물이 없다. 그 도를 반복하여 7일 만에 돌아와서 회복하니, 나아갈 바를 두는 것이 이롭다. 初九, 不遠復, 无祗悔, 元吉. 멀리 가지 않고 돌아오는 것이니, 후회에 이르지 않아서 크게 길하다. 六二, 休復, 吉. 아름답게 돌아옴이니, 길하다. 六三, 頻復, 厲, 无咎. 자주 돌아옴이니,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으리라. 六四, 中行, 獨復. 중도를 행하여서 홀로 돌아온다. 六五, 敦復, 无悔. 돈독하게 돌아옴이니 후회가 없다. 上六, 迷復, 凶, 有災眚. 用行師, 終有大敗, 以其國, 君凶, 至于十年, 不克征. 혼미하게 돌아옴이라 흉하고 하늘..
202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