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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토피아] 20세기 정치경제학 비판 – 노동 ‘주체’ 속으로 난입한 자유주의 20세기 정치경제학 비판 – 노동 ‘주체’ 속으로 난입한 자유주의 미셸 푸코, 『생명관리정치의 탄생-콜레주드프랑스 강의 1978~79』, 오트르망(심세광, 전혜리, 조성은) 옮김, 난장, 2012. 자본시장의 고고학적 신체 연초 회사는 전년도 마감한 후에 실적을 평가하느라 정신없다. 내가 있는 금융기관은 시장 금리가 농구공처럼 급격히 튀어 올라 시장을 상대하는 직원들도 정신없어한다. 30년 동안 이 짓을 하며 살아왔는데도 이런 상황이 돌아오면 매번 똑같이 힘들다. 매번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고 또 경험해서 신체가 어련히 단련되었거니 하다가도, 그런 상황이 또 돌아오면 그때마다 같은 강도로, 그렇지만 매번 다른 양상으로 내 신체를 강타한다. '사건'이란 똑같아 보여도 그때그때 맥락에 따라 다른 특이성을 품고.. 2022. 4. 22.
[메디씨나 지중해] 먹는데 진심인 사람들 먹는데 진심인 사람들 2022년 첫 번째 글이다. ‘작년’에 바르셀로나에 왔다고 말하는 게 조금 어색하다. 시간이 벌써 그렇게 지났단 말인가? 벌써 네 번째 소식을 전하고 있건만, 이번에도 나는 ‘메디씨나’도 ‘지중해’도 아닌 생활 이야기를 한다. 사전준비를 할 시간도 없이 무작정 바르셀로나에 와서 그런가, 아직도 어버버 적응 중이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 전혀 긴장되지 않았다고 첫 번째 소식에도 썼었다. 그런데 마음만 프로였나보다. 마음 빼고 나머지는 다 느릿느릿… 느긋하게 적응 중이다! ㅋㅋ. 내가 박물관 스텝이라고? 최근에 내가 작게 사고 친 일이 한 번 있다. 사고의 원인은 역시나, 내 부족한 까딸란어였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몇 달 전 우리는 바이오물리학 수업 세미나 시간에 초음파 기계의.. 2022. 4. 21.
제2회 북드라망-북튜브 ‘봄·봄·봄 한뼘리뷰 대회’ ― 리뷰 도서 소개 제2회 북드라망-북튜브 ‘봄·봄·봄 한뼘리뷰 대회’ ― 리뷰 도서 소개 안녕하세요. 북드라망-북튜브 독자님들. 한뼘 리뷰대회 공지가 나간 지 어느덧 한 달이 되었습니다. 벌써 리뷰를 쓸 책 정도는 다 선택해서 읽고 계시거나 리뷰 초안을 작성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아직 ‘참여는 하고 싶은데 어떤 책이 좋을까’ 선택장애를 앓고 계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오늘 포스팅에서는 다섯 권의 리뷰대상 책들을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립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리뷰대회 도서는 ‘몸과 마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은 책들입니다. 다섯 권 모두 “3미”(재미, 의미, 별미)를 갖춘 책들이지만 독자님들의 관심사에 따라 좀더 ‘쓰고 싶은’ 책들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평소 진통제나 영양제 등을 자주 드시거나 .. 2022. 4. 20.
[내인생의주역시즌2] 마감의 기쁨을 누리려면 마감의 기쁨을 누리려면 水澤 節 節, 亨, 苦節, 不可貞. 절괘는 형통하니, 억지로 제어하는 것은 올바름을 굳게 지킬 수 없다. 初六, 不出戶庭, 无咎. 초육효, 문 바깥 정원에 나가지 않으면 허물이 없으리라. 九二, 不出門庭, 凶. 구이효, 집안에 있는 정원에 나가지 않으니 흉하다. 六三, 不節若, 則嗟若, 无咎 육삼효, 자신을 절도에 맞게 제어하지 않으면 탄식하게 될 것이니 탓할 곳이 없다. 六四, 安節, 亨. 육사효, 절제함에 편안하니 형통하다. 九五, 甘節, 吉, 往有尙. 구오효, 아름다운 절제라서 길하니 그대로 나아가면 가상함이 있다. 上六, 苦節, 貞凶, 悔亡. 상육효, 억지로 절제하는 것이니 고집하면 흉하고, 고치면 후회가 없어진다. 초고 마감이 사흘 앞이다. 초고지만 마감은 마감이다. 이렇.. 2022.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