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383 신간 『니체 사용설명서』가 출간되었습니다! 니체를 읽고 쓰고 사용하며 명랑성 회복하기, 신간 『니체 사용설명서』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북드라망의 2022년 첫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나를 짓누르고 있었던 이 정체 모를 역겨움이 니체를 읽고 쓰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생생한 고백으로 시작된 책, 니체를 읽고 쓰고 쓰는 과정이 담긴 책, 『니체 사용설명서』입니다. 짝짝짝! 『니체 사용설명서』의 저자 안상헌 선생님은 지금까지 내 삶을 둘로 나눈다면 니체를 읽을 수 없었던 시기와 니체를 읽을 수 있는 시기로 구분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니체를 읽는다는 것은 똑똑해져서 책을 더 잘 읽는다는 말이 아니라 “니체가 자기 존재를 흔들었다”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니체를 통해 세상에 역겨움을 느끼고 냉소.. 2022. 1. 14. [불교가좋다] 생각도 중독이다 생각도 중독이다 질문자1: 스님, 저는 한숨을 쉬는 버릇이 있는데요. 고쳐야 되는 안 좋은 버릇인지, 아니면 그냥 체질적으로 그러니까 이 채로 그냥 살아도 좋은 것인지… 정화스님: 네. 한숨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한숨이라고 하는 물리적 조건에 끝나는 게 아니고 자기가 특정한 조건을 ‘한숨’식으로 보는 이미지를 뇌에 강하게 각인시키는 행동이… 그래서 그 한숨 쉬려고 하는 게 딱 올라오면, “아 나한테 각인되어 있는 것들이 이상하니까 한숨을 쉬려고 하는구나.”라고 이해를 먼저 한 다음에 그 한숨을 지켜봐야 돼요. 먼저 전제가 되어야 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웃는 얼굴을 지으면 안에서 ‘아 이것은 좋은 일이야.’라고는 세상을 보는 통로가 강화되고, 찡그리는 얼굴을 만들면 ‘아 이것은 아니야.’라고.. 2022. 1. 13. [왕양명의마이너리티리포트] 지행합일(3) - 두터운 삶과 얇은 삶 : 태어나면서 아는 성인도 배워야 한다 지행합일(3) - 두터운 삶과 얇은 삶 : 태어나면서 아는 성인도 배워야 한다 조금 샛길로! 2020년은 누가 뭐라해도 코로나19의 해입니다. 코로나의 대단한 점은, 제 생각엔, 어떤 단절 그것도 급격한 단절입니다. 올해 초 코로나가 시작될 때만 해도 아마도 그리고 아무도 올 한 해가 이렇게까지 코로나19에 좌우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나온 몇 달을 돌이켜보면 정말 내가 겪은 현실이 맞나 싶게 예기치 못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의미심장한 건, 아마도 그리고 아무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일까요. 당연하게도, 아무도 내일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지 못한다는? 맞습니다. 아무도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2022. 1. 12. [내인생의주역시즌2] 지림(至臨)의 마음을 훈련하는 밥당번 지림(至臨)의 마음을 훈련하는 밥당번 地澤 臨 ䷒ 臨 元亨 利貞. 至于八月 有凶. 림괘는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하면 이롭다. 여덟 달이 지나면 흉함이 있다. 初九 咸臨 貞 吉. 초구효, 감응하여 육사에 가까이 다가가니, 바르게 하면 길하다. 九二 咸臨 吉 无不利. 구이효, 감응하여 육오에 가까이 다가감이니,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다. 六三 甘臨 无攸利 旣憂之 无咎. 육삼효, 기쁜 낯으로만 아랫사람에게 다가가니 이로운 것이 없으나 이미 그것을 근심하고 있으므로 허물이 없다. 六四 至臨 无咎. 육사효, 초구에 다가감이 지극하니 허물이 없다. 六五 知臨 大君之宜 吉. 육오효, 다가감이 지혜로운 것이니 위대한 군주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서 길하다. 上六 敦臨 吉 无咎. 상육효, 다가감이 돈독하니 길하고 허물이.. 2022. 1. 11. 이전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8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