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또는 여름 휴가 때 읽을, 또는 읽을 만한 책들
여름, 또는 여름 휴가 때 읽을, 또는 읽을 만한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여름, 또는 여름 휴가 때는 무엇을 하나요? 어딘가 떠나도 좋고, 집에만 있어도 좋습니다. 거기에 어딘가 떠나서 책을 읽어도 좋고, 집에서만 읽어도 좋지요. 요는, 책 없는 여름 휴가는 어쩐지... 좀 그렇지 않나요? ㅎㅎㅎ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름, 또는 여름 휴가 때 읽을, 또는 읽을 만한 책들'! 무엇보다도 여름엔 '이야기' 책을 읽어야 하는 법. 북드라망 출판사에서 나온, 낭송 옛이야기 시리즈를 강력 추천합니다!!요로케, 저희 책만 딱 이야기하고 말면 재미가 없지요, 그래서 두루두루 준비했답니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 이기호, 마음산책 책소개"2000년대 문학이 선사하는 여..
2017. 7. 5.
『루쉰, 길 없는 대지』 - 집착 없이 오늘을 산다
『루쉰, 길 없는 대지』 - 집착 없이 오늘을 산다 “루쉰에게 ‘무덤’은 길을 걷는 자가 도달하게 될 필연적 종착점이다. 그러나 그 종착점은 백합과 장미가 피어나는 또 다른 출발점이기도 하다. 무덤은 언젠가 평지가 되고, 평지 위로 또다시 무덤이 솟아날 것이며, 그 무덤 위로 꽃이 피어나리라. 이것이 시간이 우리에게 선사한 운명이다. 슬퍼할 것도 그렇다고 딱히 기뻐할 것도 없는 운명.” - 채운, 「계몽에 반(反)하는 계몽 : 루쉰의 『무덤』」, 고미숙 외, 『루쉰, 길 없는 대지』, 북드라망, 2017, 222~223쪽 시간이 주는 가장 큰 축복은 망각과 무의미다. 세상에 일어난 모든 일들이, 그것이 기쁜 일이건 슬픈 일이건 간에 그대로 남아 있다면, 지옥이 어디 따로 있을까. 거기가 바로 지옥이다. ..
2017.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