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좋다86 [불교가좋다] 생각을 바꾼다는 것 생각을 바꾼다는 것 질문자1: 안 좋은 기억을 가라앉히는 방법이 있나요? 기억이 온갖 것들의 잡동사니라고 했잖아요. 그 중에서 이렇게 택하는 것, 제 자신이 선택해서 그 여러 가지 중에서 한 가지가 나왔는데 선택을 잘하면 지혜롭게 사는 거라고 해석이 되고요. 예전에 이런 것을 몰랐을, 사춘기 때에 하필이면 부모님이 아주 치열하게 싸울 때 집에 있어가지고, 아버지가 부엌칼을 들고 와서 엄마 앞에 갖다 대는 것을 보고 ‘아 정말 뉴스에서 나올 사건이 터지나 보다. 내가 맏이니까 말려야 되겠다.’ 생각하고 그 방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두 분 사이를 막아섰는데 아버지가 제 목에 칼을 대면서 “나가라고 안 비키냐”고 하셨어요. 저는 아무 말도 못하고 얼어가지고 나왔거든요. 그리고 그 뒤로 아무 일도 없었던 것.. 2022. 2. 17. [불교가좋다] 생각도 중독이다 생각도 중독이다 질문자1: 스님, 저는 한숨을 쉬는 버릇이 있는데요. 고쳐야 되는 안 좋은 버릇인지, 아니면 그냥 체질적으로 그러니까 이 채로 그냥 살아도 좋은 것인지… 정화스님: 네. 한숨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한숨이라고 하는 물리적 조건에 끝나는 게 아니고 자기가 특정한 조건을 ‘한숨’식으로 보는 이미지를 뇌에 강하게 각인시키는 행동이… 그래서 그 한숨 쉬려고 하는 게 딱 올라오면, “아 나한테 각인되어 있는 것들이 이상하니까 한숨을 쉬려고 하는구나.”라고 이해를 먼저 한 다음에 그 한숨을 지켜봐야 돼요. 먼저 전제가 되어야 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웃는 얼굴을 지으면 안에서 ‘아 이것은 좋은 일이야.’라고는 세상을 보는 통로가 강화되고, 찡그리는 얼굴을 만들면 ‘아 이것은 아니야.’라고.. 2022. 1. 13. [불교가좋다] 무언가를 하되 원하지 않기 무언가를 하되 원하지 않기 질문자: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내용이 어떤 부분인가요? 공부하다 보면 좀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공부하다보니깐 뭔가 공부도 하나의 집착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해결이 되면 좀 더 재미있어질 것 같은데요. 부처님의 생애를 이렇게 보다 보면, 출가하신 후에 6년 정도의 고행과 수행 기간에 있어서 “이 방법이면 안 되겠다.”하시면서 무언가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게 되셨다는 걸 알고 그 길지 않은 기간 동안에 그 깨달음을 얻고 나서 세상의 모든 진리에 대해서 알게 되는 그런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부분이 어떻게 보면 제일 핵심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저의 마음에서 이런 집착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책도 찾아보게 됐는데요. 틱낫한.. 2021. 12. 17. [불교가좋다] 무지의 상속 무지의 상속 질문자: 어머니와 관계에서 오는 괴로움을 어떻게 없애야 할까요? 자신의 괴로움을 어떻게 없애느냐… 저의 이생의 괴로움은 엄마와의 괴로움이거든요. 저는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엄마한테 생일상을 받아본 적이 없거든요. 저는 결혼 전엔 엄마생일에 대한 어떤 개념 없었는데, 이제는 어버이날도 챙기고 엄마 생일도 챙기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 뭔가 이게 나름대로 효다. 제가 대학교육까지 받았잖아요. 배운 게 ‘부모에게 잘하고 효는 모든 덕행의 기본이다.’ 이런 군사부일체 같은 교육을 너무 많이 받고 항상 그런 것으로 살아가지고 그때부터 엄마생일을 챙겨주는 것을 효라고 생각하며 살았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도 엄마는 변하지 않고 인제 이렇게 되서…… 정화스님: 그러니까 이 이야기를 굉장히 빨리 알았어야 .. 2021. 12. 3. 이전 1 ··· 5 6 7 8 9 10 11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