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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좋다86

[불교가 좋다] 감정도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감정도 훈련을 해야 합니다 질문자1: 선생님이 무섭습니다. 제 요즘 고민은 ‘선생님이 무섭다’입니다. 제가 다년간 공부를 했기 때문에 단련이 이미 되긴 했는데, 최근 들어서 좀 약간 공포감을 느낄 정도가 되가지고, 쫄아가지고 뭘 못하겠는 상태가 있어요. 그게 감정적인 미움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정화스님: 그것이 감정적인 미움이나 아니나 공포라고 하는 감정이 느껴지면 똑같은 거예요. 질문자1: 저도 선생님이 밉지는 않은데 자꾸 쫄리니까 뭘 못하겠어가지고, 안 쫄고 공부를 하고 싶은데… 정화스님: 못한 나를 마음 놓고 드러낼 수 있는 신체를 만들어야 돼요. 잘한 나를 들어내려고 지금 자기를 엄청 쪼인 거예요. 그 선생의 잘한 목록에 모든 사람이 들어갈 수 없어요. 자기 자신도 자기 잘한 목록에 들어가지 .. 2023. 3. 21.
[불교가 좋다] 마음의 작용 마음의 작용 질문자1: 스트레스란 무엇이며 몸과 마음의 간극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의원에서 제가 몸은 긴장 되었는데 마음은 편안한 상태라고 합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 속는다고 하면서 몸에 스트레스가 있는 것을 처음에는 몰랐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란 어떤 것이며, 그 간극을 줄이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화스님: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닙니다. 몸이 긴장되면 본인이 긴장되지 않았다고 자기를 속이지 않는 한 실제로는 마음도 긴장하고 있는 거예요. 나를 파악할 때만 ‘나는 긴장하지 않았다.’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중입니다. 몸이 긴장하는데 마음이 긴장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왜냐하면 마음이란 몸에 있는 모든 신경들이 함께 작동을 해야 마음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거예요. 마음이 나타나.. 2023. 3. 7.
[불교가 좋다]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그저 하기만 할 뿐.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그저 하기만 할 뿐. 질문자1: 정기신은 무엇이고 어떻게 잘 보존할 수 있나요? 저는 동의보감이랑 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 돼 개념이 정립이 안 되는 것이 있어서 질문 드리는데요. 동의보감에 정기신에서 보면 “정(精) 사용을 잘 해야지 양생에 좋아 오래 살 수 있다.”라고 되어 있고, 남자 같은 경우는 성욕을 자제해야 한다고 명시가 되어 있는데 그러면 여성의 경우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정의 손실이 없는데 여성도 마찬가지인지? 아니면 또 다른 면에서 글쓰기, 운동을 하는데도 정기신을 굉장히 소모하는데, 글쓰기 같은 경우 굉장히 집중해서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때 정이 소모될 텐데 글쓰기를 적게 하라는 말은 안 하거든요. 그래서 이 정의 소모에 있어서 이게 좀 혼돈이 되더라.. 2023. 1. 12.
[불교가 좋다] 찰나의 마음 찰나의 마음 질문자1: 죽음의 순간에 어떤 생각을 해야 하나요? 뜬금없는 질문이긴 한데, 요즘 사고도 많고 그러면 저도 이제 사고를 직면할 수도 있고 해서 죽음의 순간에 좋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런 사고의 순간이 있었을 때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그냥 죽나보다 했는데 죽진 않았어요. 그런 때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감사한 생각을 해야 하는지, 뭔가를 해야 하나요? 될까요? 정화스님: 미래에 무슨 일을 어떻게 대처할까 하는 것을 지금 미리 생각해봐도 아무 필요 없어요.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가가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요. 지금 즐거우면 바로 1초 뒤가 즐거울 확률이 높아요. 내가 지금 마음이 기쁘면 기쁜 마음이 상속되어서 다음 찰나가 기쁘기 쉬워요. 이것이 쌓이면 미래가 되는 .. 2022.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