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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좋다76

[불교가좋다] 자기 삶을 부끄러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기 삶을 부끄러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질문 1 : 상대방을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질문자 : 다른 게 아니라 공부하다 보면 있는 그대로 보라 상대를 판단하지 말고 보라 이렇게 하는데 이것을 이해를 할 때 저 사람은 성격이 그렇구나, 이 사람은 돈을 빌려갔는데 돈을 안 갚아준다, 살기가 힘들어서 못 갚는구나, 제가 이렇게 이해를 하다보면 제가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 할지. 정화스님 : 착한 일이란 자기한테도 이롭고 상대한테도 이로워야 합니다. 자기한테 이로워야 해. 그래서 돈을 빌려줬는데 내가 항상 불안하다 그러면 돈을 안 빌려줘야 해. 이 집이 다 날아가도 마음이 편해, 라는 마음이 완벽하게 서면 보증을 서주면 돼요. 내가 조금이라도 찝찝하면 보증을 서줄 필요 없어요.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어떻.. 2020. 5. 18.
[불교멘토링] 자존감 있는 삶도 훈련을 해야 합니다 자존감 있는 삶도 훈련을 해야 합니다 질문1. 저는 이번에 겨울에 잠깐 방학 동안에 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근데 평소에도 좀 많이 덜렁거리기는 하거든요. 이번 여행에서는 되게 유독 더 덜렁거려서, 되게 하루에 몇 가지씩 계속 잊어버리고, 잃어버리기도 하고 막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은 안 잃어버릴 수 있을까, 그런 거를 좀 줄일 순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화스님 : ​우선 덜렁거리는 성격이 좋다 나쁘다라고 자신한테 말하지 않아야 돼요. 성격은 아주 오랜 과정을 거쳐서 형성된 거거든요. 그래서 한 25살 정도 되면 어느 정도 자기가 세상과 만나는 성격이 형성되어지는데. 그 성격을 형성하는 기초들이 전부 다 다 똑같지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 성격 그 자체가 자신을 표하는 건데 어떤 .. 2019. 10. 15.
[불교가좋다] ​사랑은 노력이다. ​사랑은 노력이다 남녀 간의 사랑도 욕망의 정도를 조절해야 하나요? 질문 : 남녀 간의 사랑도 400백만 원까지만 해야 되고, 500백만 원은 하면 안 되는게 있나요? 스님 : 남녀 간의 사랑은 전적으로 노력이에요. 처음에는 그것이 욕망으로 발생해요. 우리가 첫 눈에 반한다고 하죠. 그건 보통 우리의 후각세포가 그 사람의 냄새를 좋아하는 거예요. 그 이유는 저 남자하고 나하고는 면역세포의 종류가 다른 것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예요. 사람마다 한 1억 개 정도의 면역세포가 있어요. 그런데 둘이 똑같은 1억 종류를 가지고 있으면 그 남자의 냄새는 역겨워요. 그런데 2천만 개만 똑같고 8천만 개가 다르면 냄새가 좋게 느껴져요. 그럼 그 냄새에 의해 첫 눈에 반하는 거예요.​그런데 그 면역세포는 나하고 아무.. 2019. 6. 10.
[불교가좋다] '내려놓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 '내려놓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 질문1. 감정을 내려놓으면 에너지를 발동시키지 못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질문 : 감정이 부정적으로 작동할 때도 있고 긍정적으로 작동할 때도 있는데. 예를 들자면, 시험을 잘 보고 싶은 아이는 시험에 무심한 아이보다 불안 강도가 높지만 좋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도 높지 않나요? ‘감정을 내려놓아라.’ ‘흘러가게 두어라’, 하는 것은 할 수 있는데, 그 상황에서도 에너지를 발동시킬 수 있는 원리가 궁금합니다.​스님 : 욕망은 가장 기본적인 생의 에너지 중의 하나에요. 욕망을 내려놨다고 하는 말은 욕망 그 자체가 소멸했다는 말이 아니에요. 욕망이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만드는 쪽으로 가는 일을, 그렇지 않는 쪽으로 가도록 한다는 거예요. 욕망의 크기나 감정은 똑같은데 운전.. 2019.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