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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알고 난 뒤, 내 삶이 달라졌어 ‘게릴라 만세력’을 앞두고……(저만 쓸 건 아니지만 어쨌든 몌미의 변) 편집부 몌미 명리학을 공부한 후로 저에게 생긴 새로운 습관 하나. 이상하게 뭔가 풀리지 않는다든가, 기분이 나쁘고 급기야 뭔가가 하나 터진다든가 하면 만세력을 펼쳐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회사 책상 앞에는 작은 사주만세력이 손만 뻗으면 닿는 곳에, 제 아이폰에는 만세력 어플이 다운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하루의 일진을 확인해 볼 수가 있는데요. 이런 습관을 들이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작년 제게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때는 신묘년 을미월의 병자일. 당시 서울 마포구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엄청 무더운 낮이 지나가고 사건은 밤에 일어났습니다. 저는 그날 남산에서 강의를 듣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의당 집에 있어야 할 남편이 아직 들어오지 않.. 2012. 3. 23.
꼭 암기해야 할 사주명리 기초 ④: 음양오행의 밀당, 충합 천간의 충합 마케팅팀 만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오늘 왕초보 사주명리에서는 천간의 충합(沖合)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석을 예로 들면 같은 극끼리는 서로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끌어당기지 않습니까~ 아주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충(沖)은 바로 같은 극끼리 서로 밀어내는 것, 합(合)은 다른 극끼리 끌어당기는 것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충(沖)은 ‘부딪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충이 있으면 흉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음양에 좋고 나쁨이 없듯 충합 역시 그렇습니다. 어떤 배치에 있느냐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주고받을 뿐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저리 가! 저리 가라구!! - 충(沖) 그럼 먼저 천간의 충을 알아볼까요? 천간은 .. 2012. 3. 22.
콧물은 '건강'이다 코찔찔이를 허하라! 정철현(남산강학원 Q&?) 안 돼~ 그래선 안 돼! 연구실 선배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당시 초등 1학년들은 하나같이 왼쪽 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생활했었다는 것이다. 신기해서 왜 그랬는지 물어봤더니, 콧물을 닦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물론 휴지가 흔하지 않은 시절이라 그랬을지 모른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TV나 영화 속 옛날 아이들은 언제나 코 찔찔이에 꼬질꼬질한 모습이 아니었던가. 국민학교 그때 그 시절 모습. 절~대로 '품위 있어서' 손수건을 꽂고 다닌 게 아니라는 거^^ 지금은 어떤가. 요즘 꼬질꼬질한 애들을 찾아보는 건 힘들다. 예전에 비해 생활환경이 깨끗해졌고, 자기 몸을 더럽힐 곳은 이제 드물다. 오히려 너무나 깨끗한 나머지 그들의 모습에선 윤기마저 흐른다. 하.. 2012. 3. 21.
춘분(春分)에 당신이 해야 할 일 The 춘분, Reloaded 혹은 새로고침 김동철(감이당 대중지성)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없다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가수 비(Rain)의 절규처럼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사실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열나게 달려봐도 태양은 머리 위에서 꼿꼿이 내리쬐고 있을 뿐이다. 이제는 햇볕, 즉 양기陽氣가 대세! 그 시절을 우리는 춘분春分이라 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진다. 낮이 본격적으로 길어진다는 얘기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때가 왔음을 의미한다. 포근함을 그저 반길지 모르나, 마냥 그렇게 받아들일 문제도 아니다. 따뜻해졌으니 더 이상 춥다는 핑계로 집안에 처박혀 있을 수 없다. 옛날 세시풍속에 ‘머슴날’이라고 있다. 춘분을 .. 201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