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381 황제내경, '양생'을 말하다! 경혈 이야기② ㅡ 편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황제내경』그리고 수다의 제왕 황제(黃帝)가 묻는다. “옛날 사람들은 100살이 넘어도 팔팔했는데 요즘 것들은 50살만 넘어도 비실비실한 이유가 뭡니까?” 기백(岐伯)이 답한다. “요즘 것들은 물 마시듯 술 마시고, 절도 없이 멋대로 살고, 술에 취해 섹스하고, 양생하는 기쁨을 거역해 그렇습니다.” 『황제내경』의 첫 대목이다. 그렇다. 문제는 언제나, 어딜 가나 ‘요즘 것들’이다. 이 요즘 것들이 세상을 망친다는 게 우주(?) 모든 꼰대들의 걱정이다.^^ 황제와 기백도 마찬가지다. 요즘 것들이 완전 방탕하게 살다보니 수명이 팍팍 줄어들었다는 게다.(뭐, 지들도 젊었을 때는 그렇게 안 살았나?^^) 그래서 묻는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데? 답은 하나. 양.. 2012. 4. 13. 꼭 암기해야 할 사주명리 기초 ⑦: 지지의 방합 안녕하세요. 만수입니다. 어제 예고한 대로 사주명리 기초를 연달아 공부해 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지지의 합 최종편, 방합(方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자, 그럼 출바알↗ 방합은 방위가 같은 지지가 모여서 이루는 합입니다. 지지가 시간의 흐름이라는 것, 기억하고 계시죠? 3개씩 합이 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삼합과 방합은 성격이 약간 다릅니다. 삼합이 지장간에 있는 공통 요소를 가진 합이라면 방합은 오행의 같은 방향과 계절에 속한 지지의 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합은 비슷한 성향의 지지들끼리 모여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합은 새로운 오행의 기운으로 변환되었지만, 방합은 그냥 기운만 세지는 형국이랄까요~ 아래 그림을 함께 보시죠! 東: 寅卯辰 合木 지지에 인.. 2012. 4. 12. 꼭 암기해야 할 사주명리 기초 ⑥: 지지의 합 오늘은 선거일이고, 공식적으로는 휴일이지만~ 학구열에 불타는 북드라망 블로그 애독자님들을 위해 충합의 마지막 편인 ‘지지의 합’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공부해보아요~^^ ☞ 지지의 충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지지는 3개가 모여 합하는 삼합(三合)과, 오행이 다른 지지가 만나는 육합(六合), 지지방합(地支方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삼합부터 시작합니다! 알고 보면 유유상종 - 삼합(三合) 지지는 4방향으로 3개씩 위치합니다. 이 그림 기억나시죠? 색이 많아지고 숫자가 붙었지만, 우리가 지지하면 늘 떠올리던 그 그림입니다. 그럼 숫자와 색의 비밀을 풀어볼까요? 亥卯未 合木 해수, 묘목, 미토는 그림에서 각각 1, 2, 3번이 붙어 있죠. 1번에 있는 지지는 역마살, 2번에 있는 지.. 2012. 4. 11.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닐 것 - 지층을 탈출하는 섬세한 전략 - 김해완(남산강학원 Q&?) 이번 글은 지난 글의 후속편이다. 저번 글에서 우리는 ‘지층’(Stratum)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내 몸과 지구의 관계, 그리고 나를 사유했다. ‘나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낯간지러울 만큼 진부한 질문에 지구는 성심성의껏 답을 해준다. 내 몸은 지구의 분자들과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지층이고, 그렇기에 나는 오롯이 나일 수 없다고. 폭풍감동이다.(ㅠㅠ) 역시 우주적 스케일은 다른 것인지, 갑자기 내 사소한 일상들이 우주를 떠도는 먼지처럼 느껴지면서 저 광활한 대우주와 합일하고픈 의지가 불타오른다. 알지도 못하는 루소 아저씨의 말씀이라도 (“자연으로 돌아가, 이 녀석아!”) 가슴에 품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 2012. 4. 10. 이전 1 ··· 817 818 819 820 821 822 823 ··· 8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