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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주역시즌3] 이기려는 마음 없이 싸우기 이기려는 마음 없이 싸우기 ䷅ 天水訟(천수송) 訟, 有孚, 窒, 惕, 中吉, 終凶. 利見大人, 不利涉大川. (송, 유부, 질, 척, 중길, 종흉, 리견대인, 불리섭대천.) 송괘는 진실한 믿음이 있으나 막혀서 두려우니, 중도를 지키면 길하고 끝까지 가면 흉하다. 대인을 만나면 이롭고 큰 강을 건너는 것이 이롭지 않다. 初六, 不永所事, 小有言, 終吉. (초육, 불영소사, 소유언, 종길.) 초육효, 다투는 일을 끝까지 하지 않으면 약간 구설수가 있으나 결국에는 길하리라. 九二, 不克訟, 歸而逋, 其邑人三百戶, 无眚. (구이, 불극송, 귀이포, 기읍인삼백호, 무생.) 구이효, 다툼을 이기지 못하여, 돌아가 도망가니, 그 마을 사람이 3백호 정도이면, 화를 자초하지 않으리라 六三, 食舊德, 貞厲, 終吉, 或從王.. 2024. 2. 7.
[월간 이수영] ‘무(無)에 대한 의지’에 대하여 ‘무(無)에 대한 의지’에 대하여 월간 이수영 2023년 4월호 부제: 무에 대한 철학자들의 다른 생각 니체는 허무에 대한 욕망이 우리의 삶을 병들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칸트와 헤겔은 공백이나 무(無)가 인간의 본원성에 속하므로, 이것들을 바탕으로 인간을 규정하고 이해하고자 합니다. 니체, 칸트, 헤겔, 이 세 철학자가 인간을 어떻게 다르게 사유하는지, 공백과 무와 같은 부정성의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니체: 허무에 대한 욕망으로 삶을 적대시하는 인간 니체는 인간은 ‘허무를 강력하게 욕망하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허무에 대한 욕망은 우리에게 원래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생성’된 것입니다. 누가 허무를 욕망하도록 만들었을까요? 바로 니체의 책 『도덕의 계보』.. 2024. 2. 6.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이 알려주는 인문 고전 잘 읽는 팁 하나 ― 인문 공부에 유용한 참고서(사상사, 논리학, 신화사전)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이 알려주는 인문 고전 잘 읽는 팁 하나 ― 인문 공부에 유용한 참고서(사상사, 논리학, 신화사전) 정승연 샘의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에는 각 장이 끝나는 곳에 깨알 팁들이 하나씩 실려 있습니다. 인문 고전 공부를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팁들이지요. 달리기나 걷기를 하라든지, 해설서 활용은 어떻게 하면 된다든지, 개념 노트를 만드는 법이라든지, 생각은 연필과 형광펜으로 하는 것이라든지 등등…. 오늘은 책 속의 이 팁들 가운데 공부할 때 옆에서 두고두고 참고하면 좋은 책들 소개를 블로그에 그대로 싣습니다. 정승연 샘의 말로는 “옆에 두고서 가랑비에 옷 적시듯(?) 두고두고 귀퉁이가 닳을 때까지 참고하면 좋습니다. 물론, ‘통독’을 해본 후에 그렇게 하는 게 최고로 좋”다고 합니.. 2024. 2. 5.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출간 기념 저자강연 이벤트!― 인문 고전 읽는 법 알려드립니다!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출간 기념 저자강연 이벤트! ― 인문 고전 읽는 법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오늘은 오랜만에 ‘오프라인’ ‘대면’ 강연회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정승연 샘의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출간 기념 이벤트이고요, 서울의 핫한 장소 두 곳에서 열립니다. 같은 내용의 강연이니, 편하신 요일과 장소를 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 2월 28일 수요일은 서울 서촌의 피스북스에서 저녁 7시부터 열립니다. - 3월 6일 수요일은 서울 합정동의 오키로북스에서 저녁 7시부터 열립니다. 개념부터 흐름 파악까지 인문 고전 읽기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세미나를 잘하고 싶은 분들도 환영합니다.^^ → 링크 2024.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