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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노래] 돌림판처럼 돌아가는 나의 삶, ‘머쉬베놈’ 돌림판처럼 돌아가는 나의 삶, ‘머쉬베놈’머쉬베놈 – 돌림판 (Feat. 신빠람 이박사) 우현(문탁 네트워크) 오늘 소개할 래퍼는 ‘머쉬베놈’이다. 머쉬베놈은 2019년에 에 출연하여 처음 이름을 알렸다. 1차, 2차 심사를 통과했음에도 유명 래퍼들만 비추는 편집 방식 때문에 통편집을 당하다가 3차 심사 때는 편집할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인(Positive) 무대를 선보인 것이다. 머쉬베놈은 충청도 사투리가 섞인 말투로 ‘왜이리 시끄러운 것이냐’라며 마치 선비가 읖조리는 듯한 가사와 플로우를 선보였다. 심지어 3차 심사는 1대1 대결이었고, 그 상대방은 당시 시즌의 우승자였음에도 전혀 꿀리지 않는 아우라를 풍겼다. 그 화제성 덕분에 그의 싱글 ‘왜이리 시끄러운 것이냐’는 이 끝난 이후에도 대성공을 거.. 2025. 9. 26.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베짱이도서관 편』 속 작은 선물, 번뇌 적기 엽서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베짱이도서관 편』 속 작은 선물, 번뇌 적기 엽서 벌써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베짱이도서관 편』 (이하 『누드 글쓰기: 베짱이도서관』) 책을 받아 손에 든 분들이 계실까요? 『누드 글쓰기: 베짱이도서관』 책을 펼치시면 속에 엽서 한 장이 들어 있습니다. 앞면은 베짱이도서관 관장님이신 박소영 선생님이 한 잎 한 잎 그리신 나무들 이미지가 있고요, 뒷면을 보시면, 나의 번뇌를 적어 보시도록 ‘나의 번뇌는’이란 글자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엽서 뒷면 아래에 작은 글씨로 번뇌를 써본 다음 사진으로 찍어 북드라망 이메일(bookdramang@gmail.com)로 보내주시면, 11월 1일 번뇌 탈출 캠프 때 베짱이도서관에 전시를 하겠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저희.. 2025. 9. 25.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베짱이도서관 편』 지은이들 인터뷰_2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베짱이도서관 편』 지은이들 인터뷰_2 3. 누드 글쓰기는 ‘벗으면 벗어날 수 있다’를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드 글쓰기를 통해 가장 크게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것이었나요?[김주란] ‘늑대의 붉은 장막’인 것 같아요. 책에는 다 못 썼지만 『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에서 읽고 크게 와닿았던 대목인데요, 사냥꾼이 늑대를 몰아갈 때 붉은 천을 걸어 둔대요. 늑대는 그걸 불길로 믿기 때문에 그 장막에서 멈추고 만답니다. 어릴 때 나같이 평범한 사람은 선생님이 될 자격이 없지 않나 생각했다고 제 글에 썼는데요, 그동안 금기를 주로 자신을 감시하고 판단하는 데 써 왔다는 자각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옷을 벗을 때, 이렇게 편한데 답답했었네? 하고 새삼 느끼는.. 2025. 9. 24.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베짱이도서관 편』 지은이들 인터뷰_1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베짱이도서관 편』 지은이들 인터뷰_1 1. ‘누드 글쓰기’와 ‘베짱이도서관’은 일반 독자들에겐 생소한 키워드일 듯합니다. ‘누드 글쓰기’는 무엇인지, ‘베짱이도서관’은 어떤 곳인지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누드 글쓰기란… 김주란·김지영·박보경이 함께 답합니다] ‘누드 글쓰기’란 책 제목은 의 강의 프로그램에서 따온 것입니다. 누드 글쓰기는 의 사주명리 수업들 중 하이라이트이자 필연적 수순이지요. ‘누드’와 ‘글쓰기’의 결합이라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의 조합이지요? 이름대로 자기를 홀딱 벗기는 글쓰기입니다. 벗겨서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는 겁니다. 무엇을? 내 인생의 ‘번뇌’와 번뇌가 만들어 낸 좌충우돌 ‘사건’들을요. 우리는 자신에게 벌어진 각각의.. 2025.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