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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좋다83

[불교가 좋다] 너무 잘 살려고 하지 마세요 너무 잘 살려고 하지 마세요 성찰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질문 : 제가 사주 상으로 목, 화, 토 이렇게 발산하는 기운이 많고 수렴하는 기운이 거의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휙휙 새로운 걸 시작하고, 전환하는 건 빠르게 하는데 자기 성찰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게 잘못됐다’라고 하면 ‘아 그러면 그렇게 안 하면 되지’, ‘아 그러면 이제 다음에는 이거 안 할 테니까 다른 거 할게’ 이런 식으로 가고 거기에 대해서 제가 성찰을 잘 안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글을 쓸 때) 그냥 사건 위주로만 쓰고 그거에 대해서 제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런 건 잘 안 쓰게 돼요. 그래서 성찰이란 게 욕망을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습을 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때 상황을 볼 수도 있을 거고, 여러 가지가 있을 .. 2019. 3. 19.
[불교가좋다] 공부를 하다보면 드는 생각들 공부를 하다보면 드는 생각들 어떻게 해야 공부로 길을 낼 수 있을까요? 질문 : 제가 수요대중지성에서 공부를 시작한지 5년이 지났습니다. 공부는 매 순간 재밌지만 선생님들이 "어떤 공부가 너한테 맞니?"라고 물으시면 딱히 대답할 게 없습니다. 선생님들 말씀은 한쪽으로 공부를 해야 밥이 되는 공부가 되고, 세미나나 프로그램 없이도 스스로 하는 공부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 같은데 저는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를 수동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정화스님 : 최소한 8천 시간은 해야 합니다. 8천 시간 되려면 멀었어요. 하고 싶은 거 하시다가 꽂히는 그 분야를 하면 좋죠. 저는 제가 공부하는 시간 중에 매일 몇 십분은 항상 과학서적을 읽습니다. 자기가 읽는 책의 몇 십.. 2019. 1. 9.
[불교가 좋다] 나의 인식 알아차리기 나의 인식 알아차리기 다른 사람들의 코멘트를 받으면서 글을 쓰고, 고치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요. 질문 : 저는 수성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고 코멘트를 받는 게 너무 아픕니다. 이런 코멘트를 듣고 있다가는 이상이 생기겠다 싶을 정도로요. 결국 글을 못쓰겠다고 나왔습니다. 3~4년씩 같이 공부했기때문에 친구들과 공부하는 분위기는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려고 하면 숨이 막히고 답답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갱년기라는 병으로 도망간 거 같기도 하고, 너무 놀기만 좋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화스님 : 그 때 당시 어떤 선택을 해도 잘한 것이에요. 남아서 공부를 하면 몸과 마음이 견딜 만 해서 한 것이고. 그 때 그만둔 것은 도저히 할 수 없어서 나온 것이에요. 오히려 계속하.. 2018. 12. 11.
[불교가 좋다]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 과거를 후회하는 강도만큼 미래는 불안으로 다가옵니다​ >질문 1 : 일을 쉬고 있는데 죄책감이 들고, 자신감이 없어 고민입니다.요즘 일을 쉬면서 집안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부모님에게 죄스럽게 생각되고 마음의 가책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일을 돌아보면서 저 자신에게 사회적 능력이 모자란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지금 일을 적극적으로 알아보지도 않고 있고 자신감도 없어지는 것이 저의 고민입니다.​정화스님 : 우선 세끼 먹고 잠자고 하는 데에 빚이 안 늘어나면 일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하면 좋지만 일을 안 하고 세끼 밥 먹고 살만하면, 내가 잘사는 것이니까 거기에 대해서 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그야말로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인데. 내가 하겠다’ 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돼요. 그.. 2018.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