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1257 [임신톡톡] 난산을 순산으로 만드는 약 난산을 순산으로 만드는 약달생산과 불수산이 만드는 마법의 세계! 난산의 원인영화 『판의 미로(El Laberinto Del Fauno, Pan's Labyrinth, 2006)』는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영화이다. 독재의 삼엄한 분위기를 대변하는 대령과 어린 소녀 오필리아의 대칭성의 세계가 대비를 이루면서 영화는 전개된다. 매우 공포스럽고 참혹한 군사 독재 세계는 철통 같아서 도저히 출구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소녀는 판이라는 정령과 접속하면서 분필로 직접 문을 그리면서 출구를 발견한다. 대령은 체제에 불복종하는 사람은 용서하지 않고 살육을 일삼지만, 신기하게도 대령은 아이에 집착한다. 여자에게는 전남편의 딸이 있었는데 그 딸이 바로 영화 속 주인공 오필리아다. 이런 공포와 삼엄한 감시 속에서.. 2015. 8. 20. 관둔다고? 일단 기본은 해보고 결정하자 기본을 익히고 나니그때서야 재미있어지더라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중에 나오는 일화이다. 스티븐 킹의 아들 오웬은 일곱 살때 스프링스틴의 E 스트리트 밴드에 빠져 그 밴드의 색소폰 연주자처럼 연주를 하기로 결심한다. 스티븐 킹과 그의 아내는 오웬에게 색소폰을 사주고 레슨을 받게 해준다. 그리고 7개월 후 스티븐 킹은 아내에게 오웬만 원한다면 레슨을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오웬은 레슨 선생님이 지시한대로 빠지지 않고 연습을 했다. 일주일에 나흘은 방과 후 30분씩, 주말에는 한 시간씩. 그럼에도 스티븐 킹이 아들에게 색소폰 레슨을 그만 두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웬은 음계와 음표들을 모두 능숙하게 연주할 수 있었지만―기억력이나 폐활량이나 눈과 손의 협력 관계에는 아.. 2015. 8. 19. 한나라의 기반을 닦은 최초의 여장부, 여태후 태평성대의 기반을 독하게 마련한 사람 여태후(呂太后) 여후는 사람됨이 강직하고 굳세어 고조를 도와 천하를 평정했으며 대신들을 주살할 때도 여후의 힘이 컸다. 중 중국사에 등장한 첫 번째 여장부 여태후! 사마천은 남자들의 올곧은 품성을 묘사할 때 주로 쓰는 단어인 剛(굳셀 강)과 毅(굳셀 의)를 여태후에게 증정함으로써 ‘치마 입은 대장부’로서의 여태후를 드러낸다. 아버지 여공(呂公)은 어린 시절부터 그녀의 ‘비범함’을 눈여겨보았고 꼭 귀인에게 시집보내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그런데 이 여공이 패현에 왔다가 만난 호걸(건달?) 유방(훗날 고조)을 보고 단박에 그의 귀한 딸을 내주었다. 왜? 그만한 호상(好相)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딸이 진정 귀인이 되기까지는 힘겨운 투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 2015. 8. 18. 더운 여름날을 식혀줄 차갑고 시원한 우물의 지혜 - 수풍정 더운 여름,차고 시원한 우물의 지혜 어떠세요? 어릴 적, 학교 가는 길에 우물 하나가 있었다. 탱자나무로 둘러 쌓여있는 작은 우물이었는데 식수용이 아니라 동네 아주머니들이 빨래하거나 청소를 하는 데 쓰는 것 같았다. 가끔 호기심이 일어서 우물 밑을 내려다보면 바닥은 보이지 않고 검은 물만 고여 있었다. 물속에서 무언가(?)를 찾으려고 한참을 째려보다가 누군가가 등 뒤에서 밀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지레 놀라 뒷걸음질 쳤던 기억이 난다. 사람이 자주 찾지 않는 오래되고 낡은 우물의 음산한 기운 탓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우물을 배경으로 나왔던 한 공포영화의 영향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내게 우물은 어둡고 음침한 장소로 남아있다. 하지만 그 옛날 우물은 사람들에게 생명수를 제공하는 고마운 존재였다. 물을 긷.. 2015. 8. 13.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