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삶의 맥락을 짚어 주는
『혈자리서당』이 출간되었습니다!!
드라마 〈프로듀사〉의 첫회(라고 시작하지만 오늘은 ‘편집자 k의 드라마극장’이 아닙니다. 오해마셔요). 〈뮤직 뱅크〉의 탁예진(공효진) PD와 톱스타 신디(아이유)가 신경전을 벌입니다. 가릴 곳(응?)만을 겨우 가린 나머지가 망사로 되어 있는 일명 시스루 의상을 두고, ‘바꿔라(여기 KBS야)/못 바꾼다(이건 야한 거 아니고 예쁜 거예요)’로 두 사람의 눈에서 불꽃이 튀고 있는 상태. 더구나 이 둘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은 OJT 중인 신입 PD들. 후배들 앞에서 ‘네 가지’ 없는 톱스타 잡는 법을 제대로 보여 주려 하였으나 상황은 탁PD에게 점점 불리해져만 가는 가운데, 신디가 던진 승부수는 (어리바리해 보이는) 적군을 아군으로 만드는 것! “거기, 파란 넥타이하신 분, 이 옷 예쁘지 않아요?” “예쁩니다.”(이상 상사의 입장과는 별개인, 미추에 대한 호오가 분명한 우리 백승찬 PD의 대답이었습니다) 아, 이런 백승찬(아무리 김수현이지만ㅠㅠ), 소상혈을 왼손/오른손 각각 열두 번쯤 찌르고, 족삼리를 정조준해서 ‘쪼인트를 깐’(흠흠;;) 후, 엎어놓고 위중혈을 50번쯤 자근자근 밟아도 시원치 않을 신입 같으니!(소상혈, 족삼리혈, 위중혈에 대해서는 『혈자리서당』에서 확인해 보셔요. 각각 87쪽, 140쪽, 300쪽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눈치 없는 인간과 함께할 (수밖에 없을) 때, 우리는 참으로 피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눈치 없는 자들이 절대 알지 못하는 그것, 그것이 바로 ‘맥락’(脈絡)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맥락’이란 말이 우리 ‘몸’을 표현하는 의학용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맥락을 따라 우리 몸에는 일 년의 날수와 상응하는 365개의 혈자리가 있고, 북드라망의 『혈자리서당 : 몸 안에 흐르는 오행의 지도, 오수혈 안내서』(이하 『혈자리서당』)에는 12경맥에서 목·화·토·금·수의 오행을 대표하는 혈자리, 오수혈(五輸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은, 지금 제가 빙빙 돌려 말하고 있지만 결국 북드라망 신간, 『혈자리서당』이 출간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이 정도 맥락쯤은 모두 파악하고 계셨으리라 믿사옵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혈자리서당전격출간! 맥락을 아신다면 충분히 끊어읽으실 수 있을 것이옵니다;;
관계자 입장에서 이런 말씀드리는 것은 참으로 민망하옵니다만, 『혈자리서당』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한마디로 독자님들의 열렬한 기다림 속에서 탄생한 기대작이라고나 할까요? ‘혈자리서당’의 블로그 연재가 끝난 후 ‘혈자리서당은 언제 책으로 나오느냐’는 전화를 참으로 여러 번 받았더랬지요. 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크흑)!! 또 뜻 깊은 것은 『혈자리서당』이 3의 마디를 넘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혈자리서당』이 『갑자서당』, 『절기서당』, 『별자리서당』에 이은 ‘북드라망 서당시리즈’의 네번째 책이라는 뜻입니다. 숫자 3은 목(木)을 상징하는 숫자라 그런지 아기 같은 느낌이 있는데, 이제 그 단계에서 한층 성장한 느낌이랄까요.
성장한 탓(?)은 아니지만 무려 624쪽에 달하는 페이지! 뚜둥!
이제 책 속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요.
차례차례 차례부터!(죄…죄송합니다. 이런 부장님 개그;;;)
경혈과 오수혈에 대한 준비학습부터 ‘단디’한 후, 『혈자리서당』 또한 몸속에서 경맥이 흐르는 순서에 따라 서술됩니다. 경맥은 수태음폐경⇒수양명대장경⇒족양명위경…에서 족궐음간경으로, 경맥 내에서는 오수혈의 오행 스텝을 따라 각자 고유한 개성을 가진 혈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좀 많이 따여(?) 본, 소상과 같은 혈자리도 있고,
남에게 보이기는 어쩐지 민망한, 내정과 같은 혈자리도 있습니다. 참고로 자력으로는 그림처럼 둘째발가락과 셋째발가락이 저렇게 벌어지지는 않습니다(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우리 몸에는 12경맥이 있고 각 경맥마다 오수혈 5개씩이 흐르니 오수혈은 총 60개! 소상과 내정 이외의 58개의 혈은 『혈자리서당』을 통해 직접 확인해 주셔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앞에서 백승찬 PD를 응징하는 데 예로 들었던 혈자리를 실제로 그런 용도(?)로 쓰시면 큰일 난다는 것;; 그라믄 안됩니다;;;
맥락에 맞춰 사용해보아요~
『혈자리서당』의 출간과 더불어 독자님들과 함께할 이벤트는 다음주에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또 만나요~ ^^
『혈자리서당』 온라인 서점 바로 가기
그럼 다음주에 이벤트와 함께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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