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705 [스톡홀름 이야기] 스웨덴 육아휴직 스웨덴 육아휴직Yeonju(인문공간 세종) 클로디아 골딘은 여성과 남성의 노동시장 참여도와 임금 수준 등에 차이가 있는 이유를 규명한 공로로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육아 역할로 인한 노동 시장 참여의 제한을 설명하며 각국의 출산율을 언급했는데, 0.72로 한국 수치가 터무니없이 낮았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반면 스웨덴은 출산율이 1.5로 약 한국의 약 두 배정도 됩니다. 회사에서도 3명 이상 되는 자녀를 키우는 다둥이 가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인상 깊은 차이는 남자 직원들의 육아휴직 부재중 자동 이메일 답장입니다. 그들은 자기가 하던 일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쉽게 최소 3개월 정도 사라집니다. 그렇게 발생한 업무 인수인계로 인한 1-2개월 정도의 생산성 하락에 대해서.. 2025. 11. 5. [토용의 서경리뷰]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재상, 군주의 통치 파트너 2024년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되었다. 법과 상식을 초월한 오만한 자의 망상이 빚어낸 일이었다. 대통령의 망상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단순히 한 가지 요인만은 아닐 것이다. 그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극우 유튜브를 거론한다. 대통령이 그런거 볼 시간에 동서양 정치철학에 관한 고전을 좀 읽었더라면.... 꿈이 너무 큰가? 하긴 유튜브 말고 술에도 빠져 있었으니 이걸 바라는 것조차 사치겠지. 문득 지난번에 썼던 폭군 걸, 주가 생각난다. 그들이 망한 이유 중엔 ‘술’도 있었다. 탄핵 이후의 정치권을 보면 더 한숨이 나온다. 뭐 하나 속시원히 해결되는 것 없이 ‘네 탓’ 하기만 바쁘다. 적어도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라.. 2025. 11. 4. 스토아적 삶의 방식‘우리에게 달린 것과 달리지 않은 것’을 구분하기 스토아적 삶의 방식 ‘우리에게 달린 것과 달리지 않은 것’을 구분하기 정승연(『세미나책』 저자) 우리가 자유를 행사하는 영역은 한정되어 있다. 운명과 사건의 거대한 흐름 한가운데 탈취할 수 없는 자율의 섬이 있다. 우리에게 달린 것은 우리 영혼의 행위다. 그 행위는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니까. 어떤 것을 판단하느냐 마느냐, 어떤 식으로 판단하느냐는 우리 하기에 달렸다. 무엇을 욕망하느냐 마느냐, 어떤 것을 원하느냐 아니냐는 우리 하기에 달렸다. 반대로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것(에픽테토스는 육신, 부, 명예, 높은 직위가 그런 것이라고 보는데)은 자연 일반의 흐름에 달려 있다. 육신은 대체로 우리 의지로 움직일 수 있지만 육신의 생로병사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다.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때도 있.. 2025. 10. 31. [다람살라 유학기] 티벳 글을 배우다 티벳 글을 배우다 박 소 담 문법 공부의 시작 최근 새롭게 티벳어 문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티벳어야 이전부터 배우고 있었고, 그중에서 문법적인 내용을 배우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지만, 멘찌캉(티벳 의역학 대학) 입학시험을 위해서 본격적으로 티벳 문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티벳어 문법에는 우리의 『훈민정음』 격에 해당하는 짧은 게송(일종의 경전)이 몇 개 있는데, 티벳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어릴 때 그 게송을 읽고 암송하는 방식으로 문법을 배운다. 꼭 이 경전을 공부하지 않더라도 티벳어를 배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법을 다 알게 되기도 하기에 외국인들은 굳이 문법 공부를 따로 하지 않기도 하지만, 입학시험에 직접적으로 경전에 대한 문제가 나오니 나로썬 필수 과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요샌 티벳인 초등.. 2025. 10. 30.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9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