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3477

『유쾌한 불교』 옮긴이 김보라, 김태진, 이하늘 인터뷰 『유쾌한 불교』 옮긴이 김보라, 김태진, 이하늘 인터뷰    1. 왜 “유쾌한” 불교인가요? 제목에 어떤 의미 혹은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인지요? 태진: 질문을 듣고 보니 정작 ‘유쾌하다’는 의미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 저자 두 분이 같이 작업했던 전작 『수상한 기독교』에서는 ‘수상하다’는 제목을 썼었는데요. 기독교가 주는 ‘수상함’은 왠지 이해가 갈 듯도 합니다. 무언가 기독교가 만들어 내는 세계관이 지금 우리의 가치관을 만들어 냈지만, 그럼에도 그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되는 데 있어 일종의 수상한 낌새를 찾아냈던 것이지요. 이번 책은 불교의 엄근진한 면 말고도 유쾌한 지점이 있음을 보여 주지요. 두 분은 요즘 뉴진스님 유행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요즘 불교가 젊은 세대에게 굉장.. 2024. 9. 20.
붓다와 그리스도는 무엇이 다른가? 불교의 정신은 무엇인가? 불교와 칸트철학의 공통점은? 대담으로 만나는 불교 이야기!―『유쾌한 불교』가 출간되었습니다! 붓다와 그리스도는 무엇이 다른가? 불교의 정신은 무엇인가? 불교와 칸트철학의 공통점은? 대담으로 만나는 불교 이야기!―『유쾌한 불교』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9월에 북드라망이 소개해 드리는 신간은 조금 특별한 책입니다. 바로바로 북드라망 역사상 첫(!) 해외저작권 계약을 맺은 번역서이기 때문인데요, ‘남산강학원’의 보라샘, 하늘샘, 김태진샘이 함께 번역한 『유쾌한 불교』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두 사회학자가 “불교 쪽에서 우리에게 말을 걸어 오지 않는다면, 우리 쪽에서 불교에게 물어봅시다. 불교, 당신은 누구입니까? 불교, 당신은 지금까지 어떻게 생각해 왔습니까? 불교, 당신에게는 세계가 어떻게 보입니까? 불교, 당신은 어떤 실천.. 2024. 9. 19.
평안한 추석 보내세요! 평안한 추석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북드라망-북튜브 독자여러분. 곧 있으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덥고 습한 추석이라니! 추석이 지나면 이제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 연휴는 나름 길게 느껴지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주변에서 여행을 가신다는 분들의 소식도 종종 들리고, 또 집에서 쉬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무래도 명절에는 가족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지요. 아버지로서, 시어머니로서, 어머니로서, 자식으로서, 배우자로서 등등. ‘결혼은 언제 할거니’, ‘취직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니’ 요런 상투적인 질문 말고, 서로가 서로를 “그냥 좋아하”(정화스님)는 연습해보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가족간에 가장 필요한 일 가운데 하나가.. 2024. 9. 13.
[북-포토로그] 새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걸어가겠습니다! 새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걸어가겠습니다! 북드라망이 생기고 세 번째 이사를 했습니다. 이번 이사는 7년 동안 한 곳에 머물다 해서 그런지 버릴 것이 끝도 없이 나왔는데요,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30년 묵은 종이 조각(제가 대학 때 가지고 있던 집회 전단지.... 왜 이게 아직....;;)부터 20년 된 것, 10년 된 것, 1~2년 된 것까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오래된 것들은 대부분 이사할 때마다 버릴까 말까 하다 결정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계속 함께해 온 아이들이었는데, 이번에 절감했습니다. 정리 국룰이죠! 버릴까 말까 하는 것은 버려야 한다! 더욱이 이전보다 작은 공간으로 이사를 할 때는 운영의 묘(?)가 더욱 필요합니다. 제가 출판계에 입문한 1990년대 중후반 이후로 한 번도 출판계가 활황이라는 .. 2024.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