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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제2회 북드라망-북튜브 한뼘리뷰대회 선정작 발표! 두둥! 제2회 북드라망-북튜브 한뼘리뷰대회 선정작 발표! 안녕하세요. 북드라망-북튜브 독자님들. 제2회 ‘한뼘리뷰대회’가 지난 5월 8일 마감되었습니다. 총 26편의 응모작이 있었는데요, 작년 1회 때에 비해 2회에는 응모작 수는 비록 많이 줄었지만, 응모작의 글 수준이 평균적으로 높았다는 심사위원님들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네 분의 심사위원들께서 응모작들을 꼼꼼히 읽으셨고요, 총 11편의 선정작이 탄생했습니다. 지난 가을의 ‘북꼼리뷰대회’에 이어 이번 ‘한뼘리뷰대회’에도 각 순위간 점수 차는 크지 않았습니다. 심사 과정 역시 지난 가을과 동일하게 ‘블라인드’ 심사로, 심사 위원님들은 응모자의 이름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채점을 하셨고요. 네 분의 총점을 내서 가장 높은 순위부터 1, 2, 3등을.. 2022. 5. 23.
[헤테로토피아] 두 개의 자기, 주체 표면 위 복종과 저항 두 개의 자기, 주체 표면 위 복종과 저항 미셸 푸코, 『자기해석학의 기원』, 오트르망 심세광·전혜리 옮김, 동녘, 2022 어린 시절 내게 아버지는 아주 엄했다. 잘못을 저지르고 변명을 하거나, 숨기면 아주 강하게 꾸짖었다. 예컨대 부모님이 집에서 동생을 돌보라 하고 외출했다 돌아왔는데, 동생이 울고 있으면 끝까지 추궁해서 내 잘못을 시인토록 하여 강하게 질책했다. 그때 내가 동생 탓을 하면 질책은 더 강해졌다. 자기 잘못을 남에게 돌린다는 지적이 덧붙여져서 질책은 배가 되었다. 그러다 마침내 내가 모든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고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그때가 되면 나는 무언가 잘못된 함정에 빠졌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처럼 정화된 사람이 되었다. 새로워지는 기분이랄까, 하는 감정으로 아버지 앞에 서게 되는 .. 2022. 5. 20.
북튜브 출판사 신간 『시경 강의 2 : 패풍, 용풍, 위풍』이 출간되었습니다!! 북튜브 출판사 신간 『시경 강의 2 : 패풍, 용풍, 위풍』이 출간되었습니다!!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북튜브 출판사의 20번째 책, 『시경 강의 2 : 패풍, 용풍, 위풍』이 출간되었습니다.^^ 지난 2월에 출간된 『시경 강의 1 : 주남, 소남』에 이어 3개월 만에, 392페이지의 두툼한 책이 탄생했는데요. 이번 2권에는 1권에 실렸던 「주남」, 「소남」의 온화하고 밝은 시들과는 정반대 분위기의 시들이 실려 있답니다. 『예기』 「악기」에서 말하였다. “정나라와 위나라의 음악은 난세의 음악이니 방종함에 가깝다. 상간과 복상의 음악은 망국의 음악이니, 그 정치는 혼란하며 백성은 흩어져서 윗사람을 속이고 사사로운 행동을 해도 중지시킬 수가 없다”. (「용풍」의 시 에 대한 주자의 주에서).. 2022. 5. 19.
감각하는 행위와 글쓰기 감각하는 행위와 글쓰기 본다고 보이는 것이 아니요, 감각한다고 감각되는 것이 아니다. 보고 감각하는 행위는 관습과 개인의 습속에 고착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경험에 흠뻑 적셔지지’ 않는다. 혹은 경험에 빠져 허우적거리느라 그 경험들을 감각적 논리로 번역해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즉흥적으로 붓을 놀린다. 전자는 관습에, 후자는 감각에 복종한 결과다. 그러나 세잔은 복종을 거부한다. 예술가에게 복종의 문제는 정치권력이 아니라 자신의 습관과 연관된 문제다. 예술가에게 습관보다 더 지배적인 권력은 없다. 채운 저, 『예술을 묻다』, 177쪽, 봄날의 박씨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세상을 살아가며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 문제다. 같은 현장에 있더라도 각자가 인식하는 방식은 다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많.. 202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