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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사용설명서] 동정, 약자들의 힘자랑 동정, 약자들의 힘자랑 고통보다 강한 동정 당사자는 견딜만한 현실일 뿐인데, 주변에서 난리인 경우들이 많다. 우리 사회에서는 대학 진학과 결혼 등이 대표적이다. 자기 능력과 진로를 고려해 대학을 가서 공부하면 되는 것이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때 결혼하면 되는 것이다. 삶의 한 과정이어야 할 일에 우리는 너무 호들갑을 떨고 있다. ‘대학을 (잘)못 간 아이’. ‘결혼을 못 한 아이’. “이 아이들을 어찌할꼬? 쯧쯧!” 당사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이 그 호들갑의 주인공들이다. 자기 일도 아닌 일에 왜 이리 난리일까? 동정이 실제 고통보다 더 강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친구 중의 한 사람이 어떤 수치스러운 일을 저지르면 우리 자신이 직접 그 일을 저지른 것보다 훨씬 고통스럽게 느낀.. 2022. 1. 5.
[청년주역을만나다] 편히 여기지 않아야 편안해질 수 있다 편히 여기지 않아야 편안해질 수 있다 처음 코로나가 터졌을 때는 마냥 그 상황이 신기했다. 책이나 영화에서나 보던 전염병이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창궐하다니! 꼭 내가 영화 속 한 등장인물이 된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 확진자가 한두 명씩 나올 때는 솔직히 불안하지도 실감이 나지도 않았다. 그냥 이러다가 말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1차 대유행을 시작으로 확진자 수가 폭증 하더니 2차, 3차를 거치고 2년째 종식되고 있지 않다. 처음에 확진자 수가 폭증했을 때는 조금 불안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감은 없어지고 코로나가 있는지 없는지, 나와는 상관없는 먼 나라 일인 것처럼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택견주역 영상(주역의 내용을 택견으로 표현하는 영상이다.).. 2022. 1. 4.
2022년 북드라망의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2022년 북드라망의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북드라망 독자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은 북드라망이 꼭 열 살, 태어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오면서 저희가 가지고 왔던 묵은 습관, 정리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며 정리하지 못한 부문을 과감히 털어 내거나 새롭게 하거나 치워 보려 합니다. 급하게는 하지 않고 하나씩 하지만 꼭 해낼 테니, 독자 여러분께서도 매의 눈(만 있으면 좀 움츠러들 수도 있으니 가끔은 꿀 떨어지는 눈빛도... 부탁드립니다._ _)으로 지켜봐 주셔요. 1) 출간 계획 무엇보다 ‘출판사’에서 ‘출간 계획’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우선 새해 첫 책으로 ‘재미없는 남자’의 명랑성 찾기 프로젝트 『니체 사용설명서』(안상헌 지음)가.. 2022. 1. 3.
[북드라망출판사] 2021년을 떠나보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태어난 책들로 인사드리며 2021년을 떠나보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 여러분. 2021년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데, 어느새 마지막 날을 맞았습니다. 마스크와 함께한 해로는 벌써 2년째였는데요, 이를 코로나 기원후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2년째여서 나름대로 적응하고 또 더 나은 쪽으로 진행한 부분들도 있었고, 여전히 답답하고 힘든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북드라망 역시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 속에서 적응해 가며 내년에는 독자님들과 온라인으로나마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려 합니다. 기다려 주셔요. 작년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도 북드라망은 총 20권의 책을 냈습니다(작년에는 24종 25권). 북드라망으로는 8권, 북튜브로 9권, 그리고 봄날의박씨.. 202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