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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좋다]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그저 하기만 할 뿐.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그저 하기만 할 뿐. 질문자1: 정기신은 무엇이고 어떻게 잘 보존할 수 있나요? 저는 동의보감이랑 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 돼 개념이 정립이 안 되는 것이 있어서 질문 드리는데요. 동의보감에 정기신에서 보면 “정(精) 사용을 잘 해야지 양생에 좋아 오래 살 수 있다.”라고 되어 있고, 남자 같은 경우는 성욕을 자제해야 한다고 명시가 되어 있는데 그러면 여성의 경우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정의 손실이 없는데 여성도 마찬가지인지? 아니면 또 다른 면에서 글쓰기, 운동을 하는데도 정기신을 굉장히 소모하는데, 글쓰기 같은 경우 굉장히 집중해서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때 정이 소모될 텐데 글쓰기를 적게 하라는 말은 안 하거든요. 그래서 이 정의 소모에 있어서 이게 좀 혼돈이 되더라.. 2023. 1. 12.
[행설수설] 티벳 불교로의 여행 행설수설 연재가 시작됩니다! 행설수설 코너에서는 감이당에서 진행된 강의의 내용 중 일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고미숙 선생님의 티벳불교에 관한, 강의도 아니고 세미나도 아닌 그야말로 행行설수水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_ 2023. 1. 11.
[내인생의주역시즌2] 거친 양(陽)들과 함께 사는 법 거친 양(陽)들과 함께 사는 법 雷天大壯(뇌천대장) ䷡ 大壯, 利貞. 대장괘는 올바름을 굳게 지키는 것이 이롭다. 初九, 壯于趾, 征凶, 有孚. 초구효, 발에서 장성한 것이니 나아가면 흉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 九二, 貞吉. 구이효, 올바름을 굳게 지켜 길하다. 九三, 小人用壯, 君子用罔. 貞厲, 羝羊觸藩, 羸其角. 구삼효, 소인이라면 강한 힘을 쓰고 군자라면 상대를 무시한다. 그 상태를 고수하면 위태로우니 숫양이 울타리를 치받아서 그 뿔이 다치는 것이다. 九四, 貞吉, 悔亡, 藩決不羸, 壯于大輿之輹. 구사효, 올바름을 굳게 지키면 길하여 후회가 없어진다. 울타리가 터져 열려서 뿔이 다치지 않으며 큰 수레의 바퀴살이 강한 것이다. 六五, 喪羊于易, 无悔. 육오효, 양들을 온화하게 대하여 힘을 잃게 하면 .. 2023. 1. 10.
제도와 조직을 넘어 인간 해방의 길로 제도와 조직을 넘어 인간 해방의 길로 전 세계의 제도와 조직은 인류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 다양한 물질적 조직을 만들었다. 전쟁과 민주주의, 독재 정치 그리고 종교적 제도 (…) 오래전부터 수많은 종류의 제도가 있었지만, 그 어떤 것도 인간의 내면을 바꾸지 못했다. 제도는 절대 인간을 근본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바꿀 수 없다.(『크리슈나무르티의 마지막 일기』, 161쪽, 『곰숙씨가 사랑한 고전들』, 251쪽에서 재인용 ) “열세 살의 나이에 신지학회(神智學會)에 발탁되어 지도자로 키워”(『곰숙씨가 사랑한 고전들』, 214쪽)진 크리슈나무르티가 한 말이다. 인용문을 살펴보면 그는 세상의 어떤 제도와 정치 그리고 종교적 제도보다 “인간의 내면”을 바꾸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듯하다... 202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