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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주역시즌3] 곤란한 땐 말보다 행동!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대인배로 살기(1) 곤란한 땐 말보다 행동!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대인배로 살기(1) ䷮ 澤水困(택수곤) 困, 亨, 貞, 大人吉, 无咎. 有言不信. 곤괘는 형통하고 올바를 수 있으니 대인이라야 길하고 허물이 없다. 말을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初六, 臀困于株木. 入于幽谷, 三歲不覿. 초육효, 밑둥만 있는 나무에 앉아 있으니 곤란하다. 어두운 골짜기로 들어가서 3년이 지나도 볼 수 없다. 九二, 困于酒食, 朱紱方來, 利用亨祀, 征凶, 无咎. 구이효, 술과 밥에 곤궁하지만 붉은 무릎가리개를 한 구오의 군주가 올 것이다. 제사를 드리는 것이 이로우니 나아가면 흉하여서탓할 곳이 없다. 六三, 困于石, 據于蒺蔾. 入于其宮, 不見其妻, 凶. 육삼효, 돌에 눌려서 곤란하고 가시풀에 찔리며 앉아 있다. 그 집에 들어가도 아내를 볼 수.. 2024. 3. 27.
[북-포토로그] (강제로) 아이와 함께하는 산책 (강제로) 아이와 함께하는 산책 저는 요즘 점심을 먹은 후 강제 산책(?)을 나섭니다. 그 이유는 자꾸 엄마를 찾는 딸 아이 때문입니다. 아이가 10개월쯤 되었을 때 일도 해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는데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아 ‘아이 돌봄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돌봄 선생님께서 일정 시간 집으로 와주셔서 말 그대로 아이를 돌보아 주시는 서비스죠. 다행히 선생님이 금방 구해졌고 곧 저만의 시간을 갖게 될 거라는 기대에 들떠있었습니다. 하지만 웬걸요. 둘째 아이는 첫째 아이와 다르게 더더 엄마를 찾아서 제가 방에 갈 때마다 따라 들어오고 엄마가 안보이면 울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후 2시쯤, 아이가 산책을 가는 동안에도 따라나서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산책하는 이 시간이 조금 아까웠습.. 2024. 3. 26.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 낭송 조선왕조실록편, 낭송 세조·예종실록+낭송 연산군일기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 낭송 조선왕조실록편, 낭송 세조·예종실록+낭송 연산군일기 지금, 북드라망에서 본격 편집 작업에 들어가 있는 책은 5종이고, 곧 들어갈 책이 2종, 원고가 곧 들어올 책이 3종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낭송시리즈 가운데 을 다룬 ‘낭송 조선왕조실록’편에 속하는 책 2종입니다. 바로 『낭송 세조·예종실록』, 『낭송 연산군일기』입니다. 저희가 2017년에 ‘낭송 조선왕조실록’편 4종을 한번에 출간했었는데요, 그때 나온 4종이 『낭송 태조실록』, 『낭송 태종실록』, 『낭송 세종실록』, 『낭송 성종실록』이었습니다. 태조 다음의 정종이 짧은 재위기간을 가졌으니, 건너뛴다 해도, 세종 다음에 문종과 단종, 세조와 예종이 빠진 채 성종으로 넘어갔었는데요, 이번에 그 사이를.. 2024. 3. 25.
북드라망 북넷-릴레이 1탄 ― 규문의 채운샘이 추천한 다른 감각, 다른 삶, 다른 죽음을 ‘구체적으로’ 꿈꾸게 하는 책들 북드라망 북넷-릴레이 1탄 ― 규문의 채운샘이 추천한 다른 감각, 다른 삶, 다른 죽음을 ‘구체적으로’ 꿈꾸게 하는 책들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 북드라망이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코너를 시작하게 되어 알려드립니다. 바로 ‘북넷-릴레이’인데요. 아시다시피 북드라망은 여러 공부공동체들과 네트워크를 맺고 있습니다. 서울 필동에 자리 잡은 감이당·남산강학원·나루·사이재·하심당, 혜화동의 규문, 경기도 용인의 문탁네트워크 등의 공동체에서 공부하시는 선생님들 가운데 달마다 한 분씩을 찾아가 그 분이 추천하는 책을 받아 소개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그냥 좋은 책 추천도 좋겠지만, 약간의 주제가 있으면 더 좋겠지요. 추천을 담당하신 선생님이 자유롭게 키워드나 주제를 정하셔서 책 3권을 소개해 주실 텐데요, 첫 타.. 2024.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