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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좋다87

[불교가 좋다] 신념체계가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 신념체계가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 질문자1: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면 영과 혼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정화스님: 따라서 해보세요. 나무아미타불. 질문자1: 나무아미타불. 정화스님: 자, 이제 보살님은 무조건 극락에 가도록 딱 정해졌습니다. 지금부터는 내일을 어떻게 살든,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든 보살님은 완벽하게 극락에 갑니다. 자, 이것이 정해진 답이에요. 불교에서 말한 답이에요. 그러면 영혼이 무엇인지, 뭐라고 개념 짓든 무조건 죽으면 보살님은 완벽하게 좋은 데로 갑니다. 불교에서 말해준 답인 거예요. 그래서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 자신을 즐겁게 대하고 재밌게 살라고 하는 것이에요. 이것은 다르게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내가 무엇을 받아 들이냐가 자신의 미래가 되는 것처럼 파악될 뿐이.. 2023. 11. 21.
[불교가 좋다] 70억 개의 세상 70억 개의 세상 질문자: 과거에 끄달리지 않고 싶습니다. 저는 요즈음에 생각이 너무 많아서요. 지금 쉰다섯인데 하루가 굉장히 바쁘게 지나가고, 언뜻 이렇게 나를 돌아보았더니 하는 일이 물론 많기는 하지만 생각이 생각에 꼬리를 물어서요. 저녁엔 많이 지치더라고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았더니 ‘지나간 세월에 대한, 지나갔던 일들에 대해서 미안한 사람들, 내가 그때 이랬으면 좋았을 것을’ 이런 것. 제가 지금 토요일에 주역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그거하고 연관되어서 자꾸 앞으로 생각하고 현재를 생각해야 되는데 자꾸 과거를 생각하게 되어서 조금 힘들거든요. 그런 것들을 좀 끊어내고 싶은데요. 정화스님: 우선 끊어 낼 수 없는 것을 끊어내려고 생각하는 것이 괴로운 것이에요. 그 생각이 일어나는 .. 2023. 10. 17.
[불교가 좋다] 사람관계에서 문제들 사람관계에서 문제들 질문자1: 사람들이 돈을 꿔 가면 안 갚아요. 저는 우스운 얘기인데, 사람들이 돈을 꿔 가면 안 갚아요. 그게 무척 속상한데, 그게 또 몇 년 지나면 잊어버리고 그럽니다. 그런데 언니가 얼마 전에 제가 집을 판 것을 알았거든요, 돈이 조금 남은 것을 알고는 자꾸만 돈을 꿔달라는 거예요. 저는 나이도 들고 더 이상 돈 벌 일도 없고 안 꿔주고 싶고, 못 꿔준다고 하는데, 자꾸 연구해보라는 거예요. 저쪽도 기분 안 나쁘게 하고…. 정화스님: 지금 문제가 있어. 저쪽을 기분을 나쁘게 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저쪽에서는 계속 거기를 기분 나쁘게 하고 있잖아요? 나는 기분 나쁜데? 말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질문자1: 기분 나쁜데. 언니가 큰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거예요. 펀드에 들.. 2023. 9. 19.
[불교가좋다] 정신이면서 물질인 정보가 우주를 이룬다 정신이면서 물질인 정보가 우주를 이룬다 질문자: 정신과 물질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닌가요? 과학공부를 하면서 우리 몸이 부모님의 유전을 받고 이런 것을 떠나서, 일단 몸의 지수화풍이 모여서 물방울이 연기적으로 생기는 현상이라고 이렇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몸이라는 건 인연 따라서 지수화풍이 모여서 이런 몸이 생기고 조건 따라서 계속 이어져가는 과정인데, 생각도 역시 마찬가지로 조건이 됐을 때 일어나고 사라진다고 알게 됐습니다. 잠잘 때 의식이 일어났다 사라졌다, 일어났다, 사라졌다하고 의식으로 전환돼서 나라는 의식이 생길 때 까지 시간이 걸리고 이런 걸 관찰하면서 생각과 조건이 닿아야 생긴다. 이런 걸 관찰하면서 정신과 물질이 다 사라지는 현상이 닙빠나(열반)라고 말씀은 들.. 2023.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