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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738

『낭송 19세기 연행록』 풀어 읽은이 인터뷰 『낭송 19세기 연행록』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18세기에 버금갈 정도로 19세기에도 많은 연행록들이 나왔다고 말씀하셨는데요, 18세기의 연행록은 박지원의 『열하일기』나 홍대용의 『연기』 등으로 익숙한 데 비해 19세기의 연행록은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18세기 연행록과 구별되는 19세기 연행록들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8세기 연행록이 익숙한 이유는 어쩌면, 박지원이나 홍대용의 브랜드 파워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들의 진보적 세계관은 ‘연행’이라는 해외체험을 통해 더 구체화 되었고 이는 ‘북학’으로 이어졌지요. 19세기 연행록 역시 이들의 계보를 잇습니다. 다만, 연행에 참여하게 되는 계층의 폭이 한층 넓어지다 보니 사대부에서 중인들까지 다양한 저자군(著者群)이 형성됩니다. 당연.. 2019. 2. 21.
『낭송 18세기 연행록』 풀어 읽은이 인터뷰 『낭송 18세기 연행록』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중국이 명나라일 때나, 청나라일 때나 조선에서는 사신들을 중국으로 보냈고 또 그에 따른 기록들도 남겨졌는데요. 그런 기록을 청 이전 세대에는 ‘조천록’(朝天錄)이라고 하고, 청대부터는 ‘연행록’(燕行錄)이라 한다고 하셨습니다. 조천록과 연행록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또 명나라이건 청나라이건 조선의 사신들에게 중국은 새로운 문물의 세계였을 텐데 하필 18세기 이후에 중국에서의 견문을 글로 남긴 연행록이 쏟아져 나오게 된 배경도 궁금합니다. 연행록이란 ‘청의 수도인 연경(燕京, 현재의 베이징)에 간 기록’이라는 뜻입니다. 청(淸) 이전 세대까지는 주로 ‘천자의 나라에 조회(朝會)를 간 기록’이라는 뜻의 ‘조천록(朝天錄)’이라고 불렸습니다. 둘 다 ‘사행(使.. 2019. 2. 20.
낭송Q시리즈 여행기편 『낭송 18세기 연행록』, 『낭송 19세기 연행록』이 출간되었습니다! 낭송Q시리즈 여행기편 『낭송 18세기 연행록』, 『낭송 19세기 연행록』이 출간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여행기는?”아마 북드라망 독자님들이라면 이 질문의 답을 바로 아실 겁니다. 네네, 우주 유일의 고전평론가이자 고전마케터 고미숙 샘이 세뇌가르쳐 주셨듯이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입니다.^^ 유머와 철학이 일상에 대한 구체적 시선과 우정을 통해 펼쳐지는 책이 바로 『열하일기』이지요. 그리고 이 『열하일기』 덕분에 ‘연행’(록)이라는 말이 참 익숙해졌습니다. 조선 후기 청나라 연경(燕京=북경)에 다녀온 기록이라는 ‘연행록’은 17세기까지의 ‘조천록’과는 그 분위기와 내용이 확연히 달라집니다(“조선 초기 명나라에 파견된 외교사절단은 ‘조천사’朝天使라 부르며, 이들이 남긴 기록을 ‘조천록’朝天錄이라 한다. .. 2019. 2. 19.
“공부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 ― 예능보다 재미있는 인문만담, 고미숙-김미경 깨공 라이브! “공부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 예능보다 재미있는 인문만담, 고미숙-김미경 깨공 라이브! “배운다는 것은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무언가를 묻고 찾고 걸어가는 과정이에요!” 고미숙 선생님(a.k.a. 곰샘)께서 김미경TV의 유튜브대학 입학식에서 축하 사절(?)로 가셨다가 ‘라이브’ 만담을 가지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김미경TV 유튜브대학의 입학식은 지난 1월 5일에 열렸는데, 무려 1,300명의 나이도 계층도 학력도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었다고 합니다. 이날 일찍이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에서 배움에는 때가 있다는 건 다 거짓말이고 전 생애를 공부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곰샘께서 출동하셔서, 10대부터 70대까지 모인 19학번 신입생들에게 김미경 원장님과 더불어 공부에 대한 말씀과 격려.. 2019.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