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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738

SF소설 리뷰집,『우주적인 로봇적인』지은이 인터뷰 『우주적인 로봇적인』 지은이 인터뷰"제가 덜 나쁜 사람이 된건 SF소설 때문이었어요" 1. 『우주적인 로봇적인』에 실린 글들에서 SF소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주고 계신데요. SF와 사랑에 빠지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책에서도 소개한 프레데릭 브라운의 낡은 세로글씨 판본 『미래에서 온 사나이』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아버지의 서가에 꽂혀있던 그 책이 SF를 사랑하게 된 단 하나의 계기라고 확신할 순 없지만, 아주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책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 짧고 발랄한 단편들을 찬찬히 짚어 읽으면서 SF의 전매특허인 짜릿한 경이감에 어렴풋이 눈뜨지 않았었나 싶어요. SF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데에는 학급문고도 한 몫 했습니다. 요새도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새 .. 2019. 4. 18.
『우주적인 로봇적인』- 국내 최초! SF팬의 생활에세이스러운 SF소설 리뷰집 출간!! 『우주적인 로봇적인』SF팬의 생활에세이스러운 SF소설 리뷰! 안녕하세요! 만물이 소생하고 꽃들이 만발하는 봄이라서일까요? 무려 한주 만에 또 신간 소식을 전해드리는 북드라망입니다! ^^ 여기, SF소설을 읽고 쓴 생활에세이스러운 리뷰가 있습니다. 네, 연초에 예고해 드린 대로 북드라망의 자매출판사 '봄날의 박씨'에서 오래간만에 신간이 나왔습니다. :-) 'SF소설'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아무래도 평소 SF소설을 즐겨 읽는 분이 아니시라면, 언젠가 보았던 SF영화 속 장면들이 먼저 떠오르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SF소설을 즐겨 읽는 저는, 최근에 읽는, 읽었던 소설들의 표지나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장면들, 주인공들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그렇습니다. SF소설을 읽다보면(여느 소설들이 그렇듯이.. 2019. 4. 16.
『낭송 주역』 풀어 읽은이 인터뷰 『낭송 주역』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주역』은 일반적으로 점서(占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특정 독자층을 위한 책 같기도 하지만 공자의 애독서였고, 유학에서는 사서삼경이라는 기본 중의 기본 텍스트입니다. 『주역』은 어떤 책인가요? 선생님께서는 낭송을 위한 여러 텍스트 중 왜 『주역』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주역』은 때[時]의 변화를 읽어 내는 텍스트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우연한 사건들과 반전을 거듭하는 길흉화복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64괘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64가지의 시절[時]과 삶의 조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줍니다. 여섯 개의 효들은 그런 상황이 펼쳐질 때 사회 속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생각과 욕망을 갖게 되는지, 상호간에 어떤 관계를 맺게 되는지를 .. 2019. 4. 15.
벚꽃과 함께 『낭송 주역』이 찾아왔습니다! 벚꽃과 함께 『낭송 주역』이 찾아왔습니다! 서울도 빠른 곳은 일주일 전부터 벚꽃이 피었다고는 하던데, 그래도 진짜 벚꽃의 달은 4월이죠. 여의도며 석촌호수에서는 벚꽃 축제가 막 시작됐다고 하고요. 저희 북드라망에서는 벚꽃만큼이나 반가운 신간, 『낭송 주역』이 나왔습니다!^^『낭송 주역』 바로 직전에 『낭송 18세기 연행록』과 『낭송 19세기 연행록』이 나왔기에 어쩌면 ‘날이면 날마다 오는’ 낭송Q시리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놉놉놉! 이번에는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원문으로 읽는 디딤돌편’의 두번째 책입니다. 겨우내 굳어 있던 몸과 머리를 무려 ‘주역 원문’으로 슬슬 풀어 볼 때가 온 것이지요^^ 자, 그럼 『낭송 주역』이 어찌 생겼는지 한번 볼까요? 삼천 년 전의 비유와 표현이라서 풀이의 의.. 2019.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