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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1270

청춘, 사유하기 좋은 시기 청춘, 사유하기 좋은 시기 그런 점에서 사문유관은 하나의 사건이다. 결정적 변곡점으로서의 사건. 그동안 잠재태로만 흘러다니던 내면의 파동이 어떤 마주침에 의해 문득! 아주 명료한 현실태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젠 돌이킬 수 없다. 그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길은 끊어졌다. 그리고 이 사건은 청년이라는 신체적 조건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 무릇 청춘이란 본디 실존적 질문에 휩싸이는 시기다. 왠 줄 아는가? 에너지와 기운이 넘쳐서다. 질문을 하는 데도, 방황을 하는 데도 체력이 필요하다. 그저 추상적인 사고만으론 절대 불가능하다. 집요해야 하고 끈질겨야 하고 긴장감이 넘쳐야 한다. 즉, 신체적 활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앞의 스토리에 나오는 활쏘기 무공을 환기해 보라. 저런 에너지라면, 저 에너지가 활이 아니.. 2022. 7. 27.
타자들이 우글거리는 열대 속으로 떠나보실까요^^―동화인류학자 오선민 샘의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이 출간되었습니다! 타자들이 우글거리는 열대 속으로 떠나보실까요^^ ―동화인류학자 오선민 샘의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청년 붓다 :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로 인사를 드린 지 2주 만에 또 새 책이 나왔습니다. 하하! 이번 책은 작년 여름에 『그림 동화』 를 통한 공생의 기예를 알려 주신 오선민 선생님의 신작입니다. 저희 북드라망 블로그에도 연재가 되었던 ‘공생 모색 야생 여행기’를 초고로 한 책,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입니다! 짝짝짝! 북드라망의 독자님들이시라면, 레비-스트로스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으실 텐데요. 프랑스의 구조주의 인류학자로 현대 인류학에 큰 영향을 준 분이시죠. 레비-스트로스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인류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 2022. 7. 15.
몸 공부의 계기가 될 동의보감 입문서, 『명랑인생 건강교본』 몸 공부의 계기가 될 동의보감 입문서, 『명랑인생 건강교본』 북에디터스쿨 2기 김유석 건강정보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하지만 인터넷 어느 블로그에서, TV 아침 프로에서, 누구누구의 입소문에 따르면 이렇게 이렇게 하면 좋다더라는 식의 정보들을 아무 생각없이 따라한다고 해서 과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나아가 건강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평생 아프지 않은 것이 건강하다는 걸까? (프롤로그 11~12쪽) 몸을 아는 것이란 무엇일까? 건강이란 무엇일까? 「동의보감 매일매일 실전편」이라는 부제를 단 『명랑인생 건강교본』은 『동의보감』에 대한 전문적인 주석 또는 해설서가 아니며, 단순히 건강정보를 모아 놓은 책 또한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와 에서 진행한 『동의보감』 세미나의 결과물로서 펴낸 이 책을 ’몸을.. 2022. 7. 14.
[이벤트☆] 북드라망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이벤트☆] 북드라망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안녕하셔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책에 담긴 ‘앎’을 인연의 그물망(net)으로 엮어 세상과 나누는 지혜의 인드라망, 저희 북드라망이 얼마 전, 7월 2일에 10살이 되었답니다.(짝짝짝~!) 흔히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네, 그렇습니다. ‘10’이라는 숫자는 왠지 큰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물론 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매 해가 좀 더 빠르게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데도 뭔가 나이의 앞자리 수가 바뀐다거나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하면,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무언가가 있는 듯합니다. 북드라망이 독자분들과 만난 시간도 그렇습니다. 1년, 2년, 3년, 4년, 5년... 차곡차곡 출간한 책들과 독자 모임.. 202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