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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북극곰을 살릴 수 있습니다! “북꼼 프로젝트”에 함께해 주세요! 책을 읽으면 북극곰을 살릴 수 있습니다! 감이당+남산강학원 에코프로젝트 “북꼼 프로젝트”에 함께해 주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께 오늘은 ‘지구’도 돕고, 북극곰도 살리는 프로젝트가 + 에서 열리고 있어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플라스틱을 쓰지 않고, 일회용품을 줄이고, 자동차를 덜 타고… 모두 좋은 방법이지만, 저희가 소개해 드리는 방법은 바로 널리널리 낭송하며 함께 책읽기입니다!! 일찍이 연암 박지원께서 말씀하셨었죠. “명분과 법률이 좋아도 오래되면 폐단이 생기고,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맛있어도 많이 먹으면 해가 된다. 많으면 많을수록 유익하고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폐단이 없는 것은 오직 글 읽는 일뿐이로다.”(박지원, 『낭송 연암집』, 길진숙 풀어 읽음, 북드라망, 2021, 29쪽) .. 2021. 9. 16.
개정판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저자 고미숙 인터뷰 개정판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저자 인터뷰 안녕하세요. 개정판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개정판)을 쓴 고미숙 선생님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분량이 무려!! 59분!! 사실상 '저자 강의'에 해당하는 인터뷰, '인터뷰'의 탈을 쓴 저자 강의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떤 비전을 가지고 백수라는 조건을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 살짝 있습니다. 완전한 답은 어디에 있을까요? 네, 책에 있습니다. 책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렇죠! 서점에 있습니다. ^^ 그럼 보시죠~ 영상 말미에 이벤트 한 가지가 숨어있습니다! 보시고, 유튜브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10분을 선정하여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저자 사인본을 선물로 드립니다! (북드라망 블로그 말고, 꼭 유튜브에 댓글을 달아주셔요) 2021. 9. 15.
[이우의다락방] 『간디 자서전』— 삶이라는 진리 실험 『간디 자서전』 — 삶이라는 진리 실험 1.간디에 대한 나의 잘못된 인식 “나도 지금 우리나라가 순수한 비폭력의 정치 불복종 운동을 하기에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군사가 준비되지 못한다고 도망을 가는 장군은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게 가장 귀한 비폭력의 무기를 주셨는데, 만일 내가 오늘의 위기에서 그것을 쓰기를 꺼린다면 하나님은 나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간디는 못가지고 가난한 사회의 주류가 아닌, 억압받고 탄압받는 소수 약자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을 평생 돕고 지원했다. 누가 한 말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오직 흑인만이 흑인을 이해할 수 있고 가난한 사람만이 가난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 나는 이 말을 그들의 입장에 서야지만 이해할 수 있다.. 2021. 9. 14.
레비 스트로스,『슬픈 열대』(7) - 야생의 사고, 차이를 욕망하는 우주론 야생의 사고, 차이를 욕망하는 우주론 원시는 없다 레비 스트로스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열대의 원주민들은 카두베오족입니다. 카두베오족은 대부분은 파라과이 강 좌측의 낮은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빈한한 생활을 하고 있었던지, 레비 스트로스를 카두베오족에게 안내했던 백인은 이들이 게으르고 술주정뱅이들이라며 굳이 찾아갈 필요가 없을 거라고 말리기도 했습니다. 레비 스트로스도 몇 가지 점에서는 당황한 모양입니다. 다음과 같은 인상적인 인상을 소개합니다. 한 가족이 막 도살한 ‘제베루(송아지)’ 곁에 몰려들어 고기를 베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벌거벗은 아이 두서너 명이 죽어가는 짐승의 피를 묻히며 그 위를 기어오르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이들은 동물의 도살과 죽음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 2021.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