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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511

남편이 바람피우는 건 아닐까? 살펴보니 편집자 K의 사랑 체험수기 (아니 아니 그게 아니구요) 마음 체험수기 “너 때문이 아니므니다. 내 마음 때문이므니다” 그와 저는 오랜 연인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만나 연애를 시작하고, 점점 함께 고학년(?)이 되어 갔습니다.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던 어느 날, 아직 사랑은 식지 않았다고 믿고 있던 그 어느 날, 저보다 쫌더 어른이었던 그는 취직이란 것을 하였고, 저는 대학 졸업반이었고, 이내 그냥 놀지만은 않는 졸업생이 되었습니다. 저와 달리 학기 중에는 한 시간짜리 공강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열람실로 직행하였고, 방학 때도 아침 아홉시만 되면 도서관에 들어가 앉아 있었던 그가 그간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취직을 했을 때, 전 진심으로 그의 작은 성취를 기뻐했고 뿌듯해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언제나.. 2012. 11. 7.
[나는 며느리다] 아랫동서, 확 발라버릴 수도 없고!!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오늘은 체해도 너~무 자주 체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녀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특별히 과식한 것도 없는데 명치 밑이 답답해지다가 속이 울렁거려요.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어지럼증까지 동반됩니다. 갑자기 식은땀이 나면서 손발이 싸늘해집니다. 남편이 바늘로 손을 따 줘도 소용없어요. 물만 먹어도 토할 것 같고, 이젠 소화제까지 체합니다. 명절과 시어머니 생신이 1주일 간격으로 있는 이즈음이면 더 자주 그렇습니다. 시어머니나 아랫동의 말 한마디가 제게는 상처가 되어 시댁 가기가 너무 싫네요. —강용혁,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 148쪽 알라딘 책 소개 보러 가기 예스24 책 소개 보러 가기인터파크 책 소개 보러 가기교보 책 소개 보러 가기 2012. 10. 20.
감기 조심하세요~ 가을철 건강법 태풍이 지나간 후 바람이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제 몸은 벌써 가을이 진행중입니다. 손바닥이 당기는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피부도 꽤나 건조해졌습니다그려. 요즘은 특히 낮은 덥고 밤에는 추워서 자칫하다가는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가을을 잘 지낼수 있을지 『명랑인생 건강교본』에서 그 비법을 만나보기로 해요! 가을은 '끊다'라는 뜻인 '갓다'에서 나온 말이다. 즉 열매를 끊는다는, 열매를 추수한다는 의미의 '갓을'이 '가을'이 되었다고 한다. 금의 기운처럼 열매를 끊는 시기, 거두는 시기가 바로 가을인 것이다. (…) 계절의 변화는 몸이 가장 먼저 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서 거울을 보면 우선 피부가 허옇게 일어난 것들을 볼 수 있다. 가을이 되면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탄력이.. 2012. 9. 21.
패러다임, 혹은 의사소통 패러다임, 혹은 의사소통 편집부 다용도 교과서적으로 익히게 되는 과학사, 혹은 과학혁명.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이 이야기를 듣고서, 지동설을 주장하기 전에 주류적이었던 프톨레마이오스의 천체계 이론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도구도 없을뿐더러 옛날 사람이라 그렇지.. 했다. 그리고 지구가 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교회가 지금의 관점에서는 아무래도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요즘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17세기 자연철학자들이나, 당시의 상황들을 꽤 구체적으로 떠올리면서 과학사에 대한 이해일지 오해일지 암튼 그 비슷한 것을 하고 있다. 이번에 읽기 시작한 『새 물리학의 태동』에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체계 이야기가 나오는데... 프톨레미는 우주의 체계가 이렇다고 주장하기보다는 가능한 여러 가지 모델들을 제시하고 .. 2012.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