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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500

내 몸에 꼭 맞는 음식 맛 찾기 - 몸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요~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음양오행으로 설명했는데요, 음양이 물질적으로 발현된 형태를 오행 목, 화, 토, 금, 수로 보았습니다. 물질적으로 발현된 형태라는 말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먹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음양과 오행이 우리 생활 속 다섯 가지 맛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 갖는 에너지(이것을 선천지정이라고 하지요)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숨을 쉬고, 움직이는 것은 끊임없이 정(精)을 소모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음식으로 이러한 정을 계속 만들어내야 합니다(이것을 후천지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을 보충할 때, 내게 부족한 것을 채우고 과한 것은 피한다면 훨씬 몸이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우리의 몸은 음식.. 2011. 11. 16.
몸매가 아니라 몸을 먼저! 강해지고 싶다면? 몸매가 아니라 몸이다! 편집부 다용도 #1. 한의원 몸이 극도로 좋지 않았던 일 년 전 어느날, 저는 지인의 소개로 한 한의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한의사 선생님은 물으셨죠. 어디가 아파서 왔느냐고. 저는 대답했습니다. "강해지고 싶습니다." 녜, 물론 무술, 뭐 이런 것 잘 하는 무인 곽원갑 같은 강함을 원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박카스 뚜껑 하나도 제대로 따지 못하는 저의 저질 체력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유자차 병 뚜껑을 시원하게 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남들은 더워서 어쩔 줄 모르는 한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다니는 저의 몸뚱아리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봄, 여름, 가을의 추위 정도는 견딜 수 있는 몸이 되고 싶었습니다. 생수병 뚜껑도 못 따서 혼자 있으.. 2011. 11. 15.
자궁근종 - 자궁적출은 당연한 것일까? 자궁, 아이를 키우거나 암을 키우거나? 주간 김현경 자궁적출술은 제왕절개술 다음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는 외과수술이다. “자궁은 아이를 키우기 위한 것이거나 암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크리스티안 노스럽,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169쪽) 이것이 임상의학의 대전제다. 그래서 심지어 완전히 정상적으로 보이는 자궁을 제거하기도 한다. 암을 미리 예방한다는 명분에서다. …… 그뿐 아니다. 암이 아닌 근종이나 내막증 같은 경우도 여차하면 자궁을 제거해 버린다. 의사들은 너무 쉽게 권유하고 환자들은 너무 빨리 승낙한다. …… 남자들도 생식기 질환이 많다. 그러면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면 생식기를 미리미리 절단해도 되는가?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뛸 것이다. 그런데 왜 여성은? ─고미숙, 『동의보감, 몸과 우주.. 2011. 11. 14.
내 몸을 돌본다는 것, 내 삶을 돌본다는 것 웹마케팅팀 만수 밥 세 끼 먹기, 잠 충분히 자기, 운동하기, 스트레스 받지 않기. 이것은 굳이 의역학을 끌어오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건강상식이다. 이 간단한 것을 못하기 때문에 병이 난다. 어쩌면 삶은 이렇게 간단한 것이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 천지만물이 돌아가는 이치란 결국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 아닐까. 말은 쉬운데 실천하려면 이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세상은 사람을 단순하게 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 잘 먹고 잘 자는 사람은 삶에 치이지 않는다. 천지는 계속 변하고, 자신마저도 계속 변하는 와중에도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내 삶과 몸을 조용히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 (…) 과연 몸을 혹사시킬 만큼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무엇이 스스로에게 소홀하게 만들었는지, 나.. 2011.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