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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765

『청년, 연암을 만나다』 지은이들 인터뷰 『청년, 연암을 만나다』 세 명의 지은이들 인터뷰 1. 책 제목이 ‘청년, 연암을 만나다’입니다. 제가 독자라면, 도대체 어떤 청년, 무얼 하는 청년들이 연암 박지원의 글을 읽고 글을 쓴 것일까…가 가장 먼저 궁금할 것 같습니다. 세 분 청년 선생님들은 어떤 분들이신가요? 또 세 분은 어떻게 한 팀이 되어 연암의 글을 읽게 되신 건가요? 저희는 ‘남산강학원’이라는 공부공동체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청년 백수들입니다. 공동체에서 함께 책 읽고, 글 쓰고, 세미나 하고, 일하고, 청소하고, 밥 먹고, 산책하며 일상을 보냅니다. ‘공부’공동체이기에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고, 공부‘공동체’이기에 일하고, 청소하고, 밥을 하는 등 일상의 모든 것을 함께 꾸려 나갑니다. 그러다가 종종 싸우.. 2020. 11. 19.
청년들이 고전을 만나 쓴 공부, 생활, 관계 이야기 ― 『청년, 연암을 만나다』 & 『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_+ 청년들이 고전을 만나 쓴 공부, 생활, 관계 이야기― 『청년, 연암을 만나다』 & 『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_+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지난주에 이어 또 시간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청년들이 쓴 생활밀착고전만남에세이 두 권인데요, 하나는 연암과 만난 세 명의 청년들이 쓴 『청년, 연암을 만나다』이고요, 다른 하나는 공부와는 담쌓고 살던 대중지성 청년의 화려한(?) 변신 이야기가 담긴 『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입니다! 짝짝짝~! 남다영, 원자연, 이윤하― 이렇게 세 분의 청년이 연암 박지원을 만나 쓴 책 『청년, 연암을 만나다』의 부제는 “함께 읽고 쓴 연암 그리고 공동체 청년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함께가 아니면 하지 못했을 작업이었고, 또한 공동체의 생활과.. 2020. 11. 18.
저항과 연대의 시간, 『510일: 2007~2008년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과 연대』화보 저항과 연대의 시간 『510일: 2007~2008년 이랜드홈에버여성노동자들의 저항과 연대』 화보 11월 13일인 오늘은 50년 전 청년 전태일이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자신의 몸을 불사른 날입니다. 50년 동안 우리 사회는 같은 사회라고 볼 수 없을 만큼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어느 사회도 이룩하기 힘든 단시간의 물질적 성장은 물론,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찾아온 삶의 양식의 변화 또한 50년 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 발전, 진보, 변화가 사람의 삶의 모습은 흡사 SF영화를 떠올리게 할 만큼 바꾸어 놓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자기 삶에 대한 만족, 타인의 삶에 대한 관심은 얼마나 바뀌었는지 쉽게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분명한 것은, 사람은, 함께할 때 삶의 의미와 타인에 대한 애정.. 2020. 11. 13.
『510일: 2007~2008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과 연대』 지은이 인터뷰 『510일: 2007~2008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과 연대』 지은이 인터뷰 1. 이 책은 2007~2008년 510일에 걸쳐 파업을 했던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과 연대의 이야기인데요, 10년도 훌쩍 지난 지금 이 ‘510일투쟁’을 책으로 내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510일투쟁은 노조지도부들이 해고를 받아들이는 대신 투쟁하던 조합원들을 현장에 복귀시키는 것으로 마무리됐어요. 이 과정에서 노조지도부는 투쟁 이후 노조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 지도부를 세우려 했고, 각 분회(현재 지부)를 복원시킬 수 있는 이들을 복직시키려 노력했어요. 그런데 노조지도부를 세우는 건 회사의 반대로 안 되어서 조합원들이 복귀한 이후 노조의 지도력은 약화하였고, 조합원들은 긴 투쟁으로 .. 202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