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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738

북드라망 신간, 『다르게 겪기』ZOOM 북토크 후기 다르게 겪기, 읽기, 만나기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말하기 저는 정말, ‘후기’ 쓰는 걸 어려워합니다. 내용정리와 제가 받은 느낌을 적어가는 것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그냥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적당히 늘어놓곤 합니다. ‘후기’는 정말로 어렵습니다. 그런 제가 『다르게 겪기』 북토크의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진행을 맡으신 문탁의 요산요수 선생님께서 ‘후기 좀...’이라고 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당연히 후기를 쓰지 않았을 겁니다. 흑. 구입링크교보 http://bitly.kr/7qK0aZspKi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9377217예스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90157583?scod.. 2020. 5. 25.
청년 인문-스타트업 ‘길드다’가 뉴스레터 <아젠다>를 발행합니다! 함께해 주세요! 청년 인문-스타트업 ‘길드다’가 뉴스레터 를 발행합니다! 함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셨으면 하는 소식 한 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저희 독자님들이라면 용인 수지의 마을인문학공동체 ‘문탁네트워크’와 그곳에서 활동하시는 청년들의 인문-스타트업 ‘길드다’가 익숙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길드다’에서 활동하는 청년 분들과 함께 저희가 책 두 권을 내기도 했는데요, 바로바로 『다른 이십대의 탄생』(김고은, 김지원, 이동은)과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차명식)이지요. ‘길드다’ 청년들이 5월부터 뉴스레터 를 “유료” 발행(월 1만원)합니다. 취지문에는 이런 문구가 있네요. “현실적인 측면에서 공부와 우정을 통해, 강좌와 글쓰기를 통해 .. 2020. 5. 22.
『듣기의 윤리: 주체와 타자 그리고 정의의 환대에 대하여』 지은이 인터뷰 『듣기의 윤리: 주체와 타자 그리고 정의의 환대에 대하여』 지은이 김애령 인터뷰 1. 이 책 『듣기의 윤리』에서는 ‘타자와의 관계’라는 문제에 관한 철학적인 논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 책을 일종의 ‘자전적’인 책이라고 이야기하고 계신데요. 어떤 문제의식에서 이 책을 쓰게 되셨는지, 선생님의 삶의 궤적과 책의 내용이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나의 박사논문 주제는 은유와 이야기, 그리고 해석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데리다나 리쾨르 같은 많은 철학자들, 서사 정체성, 텍스트와 해석에 관한 철학적 이론들이 담긴 논문을 들고 돌아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성매매집결지와 그 안에서 살아온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추상적 철학이론으로 다루었던 문제의식들이 구체적인 삶과 경험을 이해하는 데에.. 2020. 4. 21.
『듣기의 윤리 : 주체와 타자, 그리고 정의의 환대에 대하여』가 출간되었습니다! “우리가 원할 수밖에 없는 게 정의로운 세상이라면, 어느 것도 타자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듣기의 윤리 : 주체와 타자, 그리고 정의의 환대에 대하여』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북드라망의 자매브랜드인 봄날의박씨에서 나온 신간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김애령 선생님의 『듣기의 윤리 : 주체와 타자, 그리고 정의의 환대에 대하여』입니다.김애령 선생님은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시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으셨는데요, 박사학위의 주제는 ‘은유와 이야기, 그리고 해석학’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국내에 오신 이후 애령 선생님은 우연찮게 성매매집결지와 그 안에서 살아온 여성들을 만나게 되셨는데요, 바로 이 만남이 이번 신간 『듣기의 윤리』에 담겨 있는 긴 철학적 도정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추.. 202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