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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327

[신간]『청년, 니체를 만나다』 지은이 인터뷰 『청년, 니체를 만나다』 지은이 정건화 인터뷰"아직 도래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긍정하자"1. 선생님께서는 10대를 막 떠나보낸 직후, 니체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첫만남에서 ‘끌림’을 느꼈다고 하셨습니다(철학자에게 ‘끌리는 일’이 가능하구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니체를 만나고 그 저작들을 읽으면서 선생님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하기 싫은 게 많은 사람입니다. 니체를 처음 접하기 직전,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엔 더욱 그랬죠. 제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모든 것들이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저를 특정한 방식으로 살아가게끔 하는 모든 힘들이요. 자기계발을 비롯한 주류적 담론들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적 척도를 따르지 말고 네 꿈을 쫓아라’, ‘너 자신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해.. 2018. 11. 21.
[신간소개] 『청년, 니체를 만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나를 떠나는 즐거움 ― 『청년, 니체를 만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 여러분! 드디어 나왔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직접 듣기 힘든 20대 청년의 목소리가, 그것도 니체의 철학 이야기와 함께 가득 담긴 책, 『청년, 니체를 만나다』가 나왔습니다! +_+ 사실 이 책의 기초원고가 되었던 글은 고전비평공간 ‘규문’의 홈페이지와 더불어 저희 북드라망 블로그에서도 연재되었던 ‘베짱이의 역습’이었습니다. 규문에서 ‘소리 내어 읽는 니체’ 세미나를 거의 꽉 채운 2년간 매주 진행해온(소-니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규문에서 신청하세요!) 정건화 님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일들에 대해 니체의 철학과 함께 다시 보고 생각해 보고 하는 코너로, 읽는 재미가 쏠쏠한 코너였지요. 이때의 글들을.. 2018. 11. 20.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다』 지은이 인터뷰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다』 지은이 정철현 인터뷰 1. 선생님께서는 왜 수많은 생물학자들 중 ‘스티븐 제이 굴드’의 생명론을 소개하고 싶으셨던 건가요? 스티븐 제이 굴드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과학자이자 작가입니다. 그의 생명론을 소개하고 싶었던 첫 번째 이유는 아마 이 때문일 겁니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면 그의 사소한 모든 것을 좋아하게 되는데요. 무언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그의 열정, 재치있는 유머와 위트, 그의 진정성과 진솔함, 본질을 파고드는 날카롭게 파고드는 급진성, 학문적 깊이에서 나오는 간결함과 명확성, 엄청난 글쟁이, 뉴욕 양키스의 열렬한 팬인 야구 마니아, 아마추어 합창단원, 왠지 모를 수다스러움, 27년 동안 에세이를 연재한 끈기 있는 에세이스트, 달팽이 연구자 등등.. 2018. 8. 29.
스티븐 제이 굴드의 생명이야기,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스티븐 제이 굴드의 생명이야기,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초고속으로 신간 소개를 해드리게 된 북드라망입니다! 열흘 만에 신간을 내게 된 건, 북드라망 역사상 처음인 듯합니다. 사실은 지난번 소개드린 『낭송 사자소학』과 『사자소학 쓰기책』과 더불어 3권을 한꺼번에 내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여름 내내 열심히 달렸던 건데요, 사정상 이번 책은 살짝 늦게 내게 된 거랍니다. 각설하옵고, 이번 책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북드라망에서 처음 ISBN에 470번이라는 부가기호가 달린 책이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과학책이라는 얘깁니다.^^ 북드라망의 첫 과학책,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다 : 11개의 키워드로 읽는 스티븐 제이 굴드의 생명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짝.. 2018.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