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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336

짜라짜라짠~ 2019년 북드라망이 선보일 책들입니다! 짜라짜라짠~ 2019년 북드라망이 선보일 책들입니다!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로 무려(!) 여덟 살이 되는 북드라망은 학령(學齡)에 접어든 만큼,^^ 더욱 독자님들과 저자님들을 ‘책’으로 잘 연결하여 ‘책-그물’=‘북-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올해는 숨어 있는 독자님들을 조금 더 만날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자기배려의 책읽기 : 니체부터 장자까지 은행원철학자의 철학책 읽기아, 도대체 1시간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시면서 그 어렵다는 감이당 대중지성도 하시더니 이젠 대학원도 다니시고 그 와중에 직장에서는 승진까지 하시면서 철학책 읽기에 대한 글까지 쓰시다니.... 이 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궁금해집니다. 무슨 비법이 있나 하고요. 25년차 은행원이자, 이제 철학자라.. 2019. 1. 2.
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의 커리큘럼, 문탁넷이 사랑한 책들 활동과 공부와 우정으로 만들어 온 마을인문학공동체의 커리큘럼 ―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출판일을 하게 된 이래 언제나 대형서점에 가면 꼭 기분이 잠시 가라앉는다. 나에게는 너무 소중한 우리 출판사의 책이 대형서점에서는 하나 특별하지 않게 묻혀 있고, 이렇게 많은 책들 속에서 과연 독자들이 우리 책을 알아봐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거꾸로 이렇게 많은 책들 속에서 우리 책을 찾아주고 직접 구매해 읽어 주는 분들을 생각하면 진짜 가슴이 뻐근할 정도로 감사함을 느끼기도 한다. 한 사람의 독자를 만나는 일은, 그래서 내게 언제나 기적 같다. 또 세상에는 수많은, 이른바 ‘서평집’이 있다. 서평집이 그토록 많은 것은, 역시 그토록 많은 책 가운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또 .. 2018. 12. 12.
『문.사.책』 을 쓰고 나서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필자 후기 『문.사.책』 을 쓰고 나서『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필자 후기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에는 모두 스물두 명의 필자가 참여하여 서른 권의 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어떤 글도 쉽게 쓰여지지 않았고, 어떤 글도 친구의 개입 없이 쓰여지지 않았지요. 이렇게 쓴 글들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소감이 없을 수 없겠지요. 그 감회를 나눕니다.(뒤에 붙인 고딕체 글씨는 각 필자가 이 책에 쓴 글의 제목과 그 글이 다루고 있는 책 제목입니다.) 명식 어떤 책을 사랑하게 되는 순간은 문득 벼락같이 찾아오는 것이라 그 까닭이며 과정을 다른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가까스로 작업을 끝마칠 수 있었던 건 오직 이 책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그러한 욕망 때.. 2018. 12. 7.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엮은이 인터뷰 혼자서는 읽을 수 없는 책 읽기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엮은이 인터뷰혼자서는 읽을 수 없는 책 읽기1.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는 ‘마을’이나 ‘인문학’, ‘공동체’ 등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곳이지만, 아직 문탁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먼저 접하는 독자들도 많을 듯합니다. 문탁을 처음 만나는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히 문탁을 소개해 주세요. 문탁은 공부하는 곳인가요? 마을인가요? 어떤 분들이 모여 계신가요? 아무나 가서 공부할 수 있나요? 문탁네트워크는 공부를 통해 삶의 비전을 찾아가는 인문학 공동체입니다. 가정집 아파트 거실에서 이반 일리치(Ivan Illich)를 읽는 작은 공부 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과 함께 공부하며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거실에서 나와 터전을 마련하여 .. 2018.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