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321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엮은이 인터뷰 혼자서는 읽을 수 없는 책 읽기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엮은이 인터뷰혼자서는 읽을 수 없는 책 읽기1.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는 ‘마을’이나 ‘인문학’, ‘공동체’ 등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곳이지만, 아직 문탁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먼저 접하는 독자들도 많을 듯합니다. 문탁을 처음 만나는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히 문탁을 소개해 주세요. 문탁은 공부하는 곳인가요? 마을인가요? 어떤 분들이 모여 계신가요? 아무나 가서 공부할 수 있나요? 문탁네트워크는 공부를 통해 삶의 비전을 찾아가는 인문학 공동체입니다. 가정집 아파트 거실에서 이반 일리치(Ivan Illich)를 읽는 작은 공부 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과 함께 공부하며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거실에서 나와 터전을 마련하여 .. 2018. 12. 6. 드디어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이 나왔습니다! 알아두면 쓸데없을 수 없는,『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이 출간되었습니다! 요샌 금요일 저녁에 뭣들 하시나요? ‘불금’에 목매는 것도 이제는 한풀 지나간 것 같고, 더구나 요즘처럼 날 춥고 미세먼지가 잔뜩일 때에는 뭐니 뭐니 해도 이불 속에서 티브이를 보는 게 최고죠!(아… 채… 책은… 너무 당연한 거니까 제쳐두고요;;;) 좌우간, 그래서, 요즘 금요일 저녁을 함께하는 (고정) TV 프로그램은 입니다. 이제는 ‘자연인’에(산에 사시는 것은 아닙니다만;;) 작가일 뿐만 아니라, 낚시인, 방송인(심지어 연예인으로 불리기도 하신다고…ㅋ)으로까지 변신 중이신 유시민 작가님은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 대활약 중이시고, 시즌 2때 쉬었다가 다시 돌아온 김영하 작가님은 존재감 제대로 뿜뿜이시죠. 여기에 뉴페 김진애 박사.. 2018. 12. 5. [신간]『청년, 니체를 만나다』 지은이 인터뷰 『청년, 니체를 만나다』 지은이 정건화 인터뷰"아직 도래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긍정하자"1. 선생님께서는 10대를 막 떠나보낸 직후, 니체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첫만남에서 ‘끌림’을 느꼈다고 하셨습니다(철학자에게 ‘끌리는 일’이 가능하구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니체를 만나고 그 저작들을 읽으면서 선생님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하기 싫은 게 많은 사람입니다. 니체를 처음 접하기 직전,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엔 더욱 그랬죠. 제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모든 것들이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저를 특정한 방식으로 살아가게끔 하는 모든 힘들이요. 자기계발을 비롯한 주류적 담론들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적 척도를 따르지 말고 네 꿈을 쫓아라’, ‘너 자신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해.. 2018. 11. 21. [신간소개] 『청년, 니체를 만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나를 떠나는 즐거움 ― 『청년, 니체를 만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 여러분! 드디어 나왔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직접 듣기 힘든 20대 청년의 목소리가, 그것도 니체의 철학 이야기와 함께 가득 담긴 책, 『청년, 니체를 만나다』가 나왔습니다! +_+ 사실 이 책의 기초원고가 되었던 글은 고전비평공간 ‘규문’의 홈페이지와 더불어 저희 북드라망 블로그에서도 연재되었던 ‘베짱이의 역습’이었습니다. 규문에서 ‘소리 내어 읽는 니체’ 세미나를 거의 꽉 채운 2년간 매주 진행해온(소-니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규문에서 신청하세요!) 정건화 님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일들에 대해 니체의 철학과 함께 다시 보고 생각해 보고 하는 코너로, 읽는 재미가 쏠쏠한 코너였지요. 이때의 글들을.. 2018. 11. 20.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