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라는역사책] 오초칠국의 난, ‘게임’이 불러온 ‘대재앙’
오초칠국의 난, ‘게임’이 불러온 ‘대재앙’ 도화선, 게임과 원한 감정 오나라 왕 유비는 초나라, 조나라, 교서, 제남, 치천, 교동의 여섯 나라와 연합해서 반란을 일으켰다. 앞서 언급한 바, 반란이 일어난 직접적인 원인은 조조가 제후들의 영지를 삭감하는 정책을 급진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영토가 줄어들면 세력이 축소되니, 제후국의 왕으로 불안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모든 사건이 그렇듯 오나라 반란의 원인은 이처럼 간단하지 않다. 오초칠국의 난이 일어난 원인과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는 많은 곡절이 얽혀 있다. 그 사연들의 저변에는 ‘감정’이 얽혀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체못할 감정의 선분들 때문에 끝내는 죽거나 반란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었다. 오왕 유비는 고조 둘째 형의 아들이다. 고조는 한..
2020.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