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123 [인류학을 나눌레오] 선으로서의 배움 선으로서의 배움 진진(인문공간 세종) 두 명의 학생 우리 집에는 학생(學生)이 둘 있다. SKY이 인서울이니 좋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공부하는 수험생과 인문공간세종에서 세미나를 하고 책을 읽고 숙제하고 답사를 가며 인류학을 공부하는 내가 그 주인공이다. 공부는 뭣보다 많이 아는 게 제일이기에 아이는 오늘도 책상에 머리를 파묻고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중요한 개념들을 열심히 외운다. 그날그날을 허투로 보내지 않으려고 촘촘히 시간 계획을 짜고 실행 여부에 따라 ○, ×, △를 체크하며 모든 일과를 공부에 집중하고자 애쓴다. 외식 한 번 하자 해도 시간이 아깝다, 책을 추천해줘도 그럴 바엔 문제집을 풀겠다며, 대학 합격 전까지는 공부에 필요한 것 외에.. 2024. 9. 6. [호모쿵푸스, 만나러 갑니다] 동양고전을 만나다: 버티는 공부, 변화하는 공부 동양고전을 만나다 : 버티는 공부, 변화하는 공부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의 공부방에는 공부하기 시작하면 만나게 될 수 있는 몇 명의 붙박이 선생님이 계신다. 진달래 선생님도 그중 한 명이다.그의 전공은 동양고전이다. 문탁에 ‘학이당’이라는 원문 강좌 프로그램이 있을 때까지는 동양고전을 공부하는 사람이 많았다. 일종의 대세였달까. 서양철학을 공부하는 선생님들도 스스로를 ‘동양고전 서당개’라고 부를 정도, 당시 문탁에서 막 공부를 시작한 청년인 내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동양고전 공부를 추천해 주실 정도였다.내가 느끼기에 그때와 비교해 보면 지금 동양고전 열풍은 한풀 꺾인 것 같다. 숨을 고르는 중일지도 모른다. 계속 동양고전을 전공할 것 같았던 선생님들이 하나둘 사라져갔다. 물론 동양고전 공부를 완전히 .. 2024. 8. 23. 북-인드라망의 한 그물코^^―‘인문공간 세종’과 ‘하심당’, ‘수영스쿨’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북-인드라망의 한 그물코^^―‘인문공간 세종’과 ‘하심당’, ‘수영스쿨’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북드라망과 북튜브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 북드라망과 북튜브가 서울 중구 필동의 감이당을 비롯한 여러 공부공동체들과 네트(그물)로 엮여 북-인드라망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애독자님들은 다 아실 터인데요. 최근 몇 달 사이 새로운 그물코가 형성되기도 하고, 또 새로운 온라인 집이 생긴 곳들 등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범고래부족 ‘인문공간 세종’의 새 온라인캠프가 열렸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인문공간 세종'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그동안 카페 형태로 운영되던 ‘인문공간 세종’이 자체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우주를 느끼고, 인류를 관찰하고, 배움을 나누자!”는 슬로건 아래 뭉친 범고래부.. 2024. 7. 16. [우.세.소] 이역만리 : 이야기와 역사로 만리를 주유하다 이역만리 : 이야기와 역사로 만리를 주유하다혜원(이역만리 세미나원) ‘역사’와 ‘이야기’의 운명적인 만남 규문에는 아주 오래된 팀이 있다. 일명 ‘부천팀’. 이 팀은 약 10년 전 부천시민학습원에서 채운샘과 공부를 함께 한 것이 인연이 되어 규문에서 공부하고 있다. 단단한 결속력, 둘째가라면 서러운 성실함, 독보적으로 화려한 간식(?)으로 남다른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 ‘부천팀’의 정식 이름은 ‘B-움’. 이 이름의 뜻은 ‘Book에서 움트다’! ‘B-움’은 책을 읽으며 다른 삶을 모색하고자 뭉친 멋진 팀이다. 매주 금요일 부천과 서울을 부지런히 오가며 공부하는 ‘B-움’ 팀이 올해 ‘픽Pick’한 공부는 바로 역사다. 작년까지 이반 일리치와 경제 공부를 성실히 하던 중 자본주의는 도대체 어디에서 와 어디.. 2024. 7. 1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