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학112

또 한번 ‘인생 주역’을 만날 시간! ― 10인의 필자가 주역 64괘를 통해 써나간 인문학 공부 실전 보고서, 『내 인생의 주역 2』가 출간되었습니다! 또 한번 ‘인생 주역’을 만날 시간! ― 10인의 필자가 주역 64괘를 통해 써나간 인문학 공부 실전 보고서, 『내 인생의 주역 2』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님들!  저희가 코로나 시기에 접어들었던 2020년 6월에 내놓아 뜨거운 호응을 받은 『주역』 책이 있습니다. 바로 『내 인생의 주역』인데요, 일상의 이야기를 『주역』 64괘와 엮어 써서 ‘세계 최초  『주역』-생활에세이’임을 자부했었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독자님들의 ‘인생 주역’(이 될) 두번째 『내 인생의 주역』, 『내 인생의 주역 2 : 인문학 공부와 만난 주역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내 인생의 주역 2』는 모두 열 명의 필자가 예닐곱 괘씩을 맡아 공부공동체에서의 인문학 공부 이야기를 괘를 통해 풀어 .. 2024. 5. 17.
[내인생의주역시즌3] 지성을 연마하라, ‘썸씽’이 생기는 그날까지 (2) 지성을 연마하라, ‘썸씽’이 생기는 그날까지 (2)  ䷞ 澤山咸(택산함)咸, 亨, 利貞, 取女吉. (함, 형, 리정, 취녀길)함괘는 형통하니 올바름을 지키는 것이 이롭고, 여자에게 장가들면 길하다.初六, 咸其拇. (초육, 함기무)초육효, 엄지발가락에서 감응한다.六二, 咸其腓, 凶, 居吉. (육이, 함기비, 흉, 거길)육이효, 장딴지에서 감응하면 흉하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길하다.九三, 咸其股, 執其隨, 往吝. (구삼, 함기고, 집기수, 왕린)구삼효, 넓적다리에서 감응한다. 지키는 바가 상육을 따름이니 나아가면 부끄럽다.九四, 貞吉, 悔亡, 憧憧往來, 朋從爾思. (구사, 정길, 회망, 동동왕린, 붕종이사)구사효, 올바름을 굳게 지키면 길하여 후회가 없어진다. 초육에게 왕래하기를 끊임없이 하면 친한 .. 2024. 5. 8.
[우.세.소] 사이재의 <융 세미나>를 소개합니다! 사이재의 를 소개합니다! 한스(세미나원) 2020년 시작된 코로나는 나에게 큰 변화를 일으켰다. 내가 소위 ‘공부’란 걸 시작한 것. ㅎㅎ 맞다. ‘공부’다. 코로나로 인해 저녁 모임, 술자리 등이 없어지고, 주말에 야외도 안 나가니. 갑자기 시간이 많아졌다. 그때 나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신기하게도 『동의보감』이 읽고 싶어졌다.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병을 치료해 왔는지 내가 너무 무지했다는 느낌이 언뜻 들었다. 코로나로 인한 격리지만 고립, 혼자 있음은 확실히 사람을 철들게 한다. 아무튼, 고미숙 선생의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란 책을 읽게 된 것이다. 그동안 내가 공부했던 서양의학은 질병을 우리 몸으로부터 분리시켜서, 질병을 치료와 퇴치의 대상으로 생각해 왔는데.. 2024. 4. 12.
[한문이 예술] 예술적(?) 동양고전 예술적(?) 동양고전 예술, 정체를 밝혀라! 아이들이 가끔 수업에 들어오며 질문을 한다. “선생님! 오늘은 뭐 만들어요?” 수업은 한문을 가르치지만 어떤 작품이나 발표 형식으로 결과물을 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뭔가를 만드는 것이 익숙해진 것이다. 그래서인지 가끔 내가 미술 선생님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수업을 하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내 마음은 어딘가 콕콕 찔리는 느낌이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무리 한자와 예술수업의 경계에 있다고는 해도 예술은 나에게 너무나 고원하고 아득하고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알수 없는 것….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의 예술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예술’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기.. 2024.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