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삶과 우주부터 『춘추좌전』 읽기까지, “어떤 세계에서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가”를 묻는 것부터 ‘나이듦과 자기 서사 쓰기’까지 ― 이번 봄, 우리가 꼭 들어야 할 강의들
아인슈타인의 삶과 우주부터 『춘추좌전』 읽기까지, “어떤 세계에서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가”를 묻는 것부터 ‘나이듦과 자기 서사 쓰기’까지 ― 이번 봄, 우리가 꼭 들어야 할 강의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지난 주 월요일, 벌써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이 지났습니다. 이제 낮이 점차 길어지는 만큼 공부하기(응?) 딱 좋은 때네요.>_<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과학, 역사, 문학, 철학, 글쓰기까지. 인문학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공동체의 강의들을요! 이 가운데 하나 아니면 둘, 아니 셋이면 더 좋죠.^^ 어느 것을 선택하시든 이득이실 겁니다! 그럼 렛츠고! ① [강의와 토크]『아인슈타인 삶과 우주』 독파(讀破)하기 (감이당+남산강학원) * 일정 : 2022. 4. 10 ~ 2022. 7..
2022. 3. 29.
[헤테로토피아] 새로운 광기가 나타났다
새로운 광기가 나타났다 미셸 푸코, 『광기의 역사』, 이규현 옮김, 오생근 감수, 나남, 2020(재판). 공룡의 고고학과 침묵의 고고학 푸코의 고고학적 저서들, 특히 『광기의 역사』, 『임상의학의 탄생』, 『말과 사물』 등을 읽으면, 어딘지 주제와 소재들이 난삽하게 분열되어 있고, 심한 경우 서로 아무런 관계없이 따로따로 전개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예컨대 『임상의학의 탄생』에서 언어와 의학의 관계는 분명하게 와닿지도 않고, 그걸 설명하기 위해서 의학을 굳이 끌고 와야 할 이유를 알지 못하며, 『광기의 역사』에서는 광기가 정말 있긴 있는데 부당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만들어 어처구니없게 억압하고 있다는 건지 헷갈린다. 또 『말과 사물』에 나오는 에피스테메 역시도 ..
2022.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