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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 ▽796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크로스 퍼즐!! 덮은 책도 다시 보자 캠페인 1탄!『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크로스 퍼즐!이벤트가 아닙니다, 재미로 풀어보셔요!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친절한 강의 중용』에 이어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크로스퍼즐을 만들었습니다. 제목에도 적어둔 것처럼 이거슨…, 이벤트가 아닙니다. ^^ 캠페인이죠. 지난 두 번의 크로스퍼즐 이벤트를 하다보니, 만드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이게 또 의외로 풀다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또, 북드라망의 책을 구입해서 읽어 주신 독자님들께, 뭔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나 생각하다 보니, '매달 크로스퍼즐'을 하나씩 올리는 것이 떠올랐습니다!!(연말에는 초대형 크로스퍼즐 이벤트를 시도해볼 계획입니다. ^^) 오늘은 그 첫번째! 『예술의 달인, 호모 아.. 2017. 3. 6.
어떻게 해야 '글'을 쓸 수 있는가? 아파야 쓴다- 글쓰기, 간절하게, 한 발짝부터 시작하기 * 어느 학인의 고백 - 글을 쓸 때면 간식을 갈망하게 된다. 그냥 간식은 안 되고 무척 구체적인 간식을 먹고 싶어진다. 예를 들면, 미주유통 동그란 뻥튀기 과자. 여전히 글은 안 써지지만 간식을 먹으며 시간이 흐른다. 그러고 나면 이제 잠이 온다. 한 시간 넘게 까무룩 잠이 든다. 자포자기의 심정이 밀려오다가 살짝 화가 나면서, “그냥 써!”를 속으로 외치면서 분노의 타이핑을 시작한다. 생각했던 개요와 영 먼 글을 써 놓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이런 과정을 3-4번 반복하다가 잠시 글쓰기를 멈춘다. 글쓰기와 상관없는 일들을 한다. 베이킹소다로 화장실 청소하기라든가....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기운을 차려서 다시 글쓰기로 돌아온.. 2017. 3. 3.
<논어> - 공자와 그 제자들의 공부법, 즉문즉설! - 공자와 그 제자들의 공부법, 즉문즉설! 스승, 질문을 만드는 자 열한 번째 편인 ‘선진(先進)’편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공자님이 자로, 염구, 공서화라는 제자들과 같이 있었는데, 자로라는 제자가 불쑥 선생님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선생님! 어떤 말을 들었다면 실행에 옮겨야 하겠죠?”그러자 공자 선생님께서 이렇게 대답합니다.“아니다. 부모 형제가 계시는데 그렇게 듣는 대로 바로 행동에 옮겨서야 되겠는가. 심사숙고해야지.” 그러자 곁에 있던 염구가 묻습니다. “선생님! 어떤 말을 들었다면 실행에 옮겨야 하겠죠?” 그러자 공자 선생님께서 대답합니다.“콜!” (웃음) “당연하지, 들으면 실행해야지!” 그러자 공서화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묻습니다.“선생님! 조금 전에 자로 형님이 ‘들었으니 실천해야죠?’.. 2017. 3. 2.
영원회귀는 두 번 뛴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영원회귀는 두 번 뛴다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의 집안은 전통적인 루터교 가정이었다. 니체의 선조들은 가톨릭의 박해를 피해 독일로 도망친 프로테스탄트들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니체의 선조와 가족들은 한 지역에 정착해서 오랫동안 살아왔다. 니체가 훗날 “프로테스탄트 목사가 독일 철학의 아버지”라고 했던 것은 자신의 집안 내력으로부터 유래한 주장인 셈이다. 물론 목사인 아버지가 서른여섯 살(니체의 나이 네 살)에 요절하면서 위기가 찾아오지만, 다행히도(?) 외할아버지인 욀러 목사의 영향 속에서 그 전통은 어린 니체에게 계속 이어진다. 열 네 살의 어린 니체가 아침 4시에 일어나고 저녁 9시에 정확히 취침하는 포르타 기숙학교의 생활을 견뎌낸 것도 이런 전통이 몸에 배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2017.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