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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좋다83

[정화스님 멘토링] 1년 공부에도 끊을 수 없던 술버릇, 끊고 싶습니다! 지금의 삶을 바꾸려면 10년을 훈련하라 Q1. 억울해서 그런지 갑자기 눈물이 납니다. 이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저는 어떤 일이 생기면 갑자기 눈물이 나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는 이유를 찾아보려 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이 우는 행동이 습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스님께서 모든 판단을 내려놓고 감정을 그대로 보라고 하셨는데 제가 억울해서 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억울한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스님_대개 누구나 억울한 감정들이 떠올라요. 그렇게 흘러가지 않고 안에서 억울한 감정이 쌓이면 신체적인 호르몬의 변화가 와요. 그리고 억울하다는 호르몬이 나오고 억울하다는 마음이 계속 들게된답니다. 이때는 울어야 해요. 이때 눈물의 성분을 조사해보면 .. 2016. 6. 17.
[정화스님 멘토링] 어질러진 게 좋다는 남편, 이해할 수가 없어요! 소통의 시작,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 ‘너, 고민 많잖아’ 멘토링 질문을 유도하는 말에 “고민은 본래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고 스님은 말씀하셨다. 하지만 고민은 자기 안에서 약간의 실마리들이 형성되는 거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고민이란 인간이 살아갈 때 자기가 부딪치는 일들이므로 사건 하나하나를 그때마다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오늘은 또 어떤 실마리들이 형성되고 그것을 어떻게 풀어갈지 학인들의 고민들을 들어보자. Q1_요즘 따라 나와 다른 의견을 대할 때면 훅하고 감정이 올라와요…. 그렇게 감정을 쏟아내고 나면 너무 민망해서 잠이 잘 오질 않아요. 스님_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지금 당장 고칠 수가 없어요. 감정이 올라오는 것이 잘못됐다고 하면 안 됩니다. 그럴 때는 ‘이런 상.. 2016. 5. 13.
[정화스님 멘토링] 기도하지 마세요.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대를 버리면 충만한 삶이 펼쳐진다. 정말? 이번 정화스님의 멘토링 주제는 충만한 삶이라고 말하고 싶다. 충만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대부분 열심히 살면 충만한 삶이 우리에게 올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산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람을 만나면 삶은 좀 더 편안하고 충만해질 거라는 생각 말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거나 일을 하고 또 교회나 절에 가서 원하는 것을 이루어 달라고 간절히 빌기까지 한다. 헌데 정화스님은 이런 행동이야말로 부족함을 내면화하는 ‘뻘짓’이라고 하신다. 이렇게 계속 마음을 쓰다 보면 충만은 커녕 걱정과 불안이 점점 커진다는 것! 정말 그런 것일까. Q1. 내가 목표나 소원을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나쁜 일인가요? 스님_세상에 모든.. 2016. 4. 15.
[정화스님멘토링]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요 자꾸 눈물이 나요 Q1. 문제에서 도망가려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풀집(감이당 여성 학인들이 모여사는 청년학사)에 오기 전에는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회피하려고 해요. 풀집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니까 전처럼 도망가려는 마음이 올라와요. 전처럼 또 도망가 버리면 습관화되어 고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습관화되지 않고 문제를 뚫고 나가는 마음을 기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님_도망가고자 하는 생각이 올라오는 것은 본인자신이 도망가고자 하는 마음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어떤 문제가 일어나면 도망가고 싶다는 마음을 먼저 일으키는 것이다. 이런 회피의 마음이 먼저 드는 것은 트러블 자체 때문이 아니라 내 생활이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내가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기 .. 2016.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