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이야기 ▽765 청년백수, 무엇이 되어 어떻게 살 것인가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 무엇이 되어 어떻게 살 것인가 이제껏 학교에서 마음을 참되게 하기 위해 공부하라는 가르침은 단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다. 출세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쩝!- 류시성 · 송혜경 외 13인의 청년백수 지음,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64쪽 … 모든 청년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내 집 마련인 셈이다. 그런데 이 목표를 달성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집값이 엄청나게 비쌀 뿐만 아니라 집 안에 채워 넣을 물건이나 집의 크기를 늘리고자 하는 욕망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책, 188쪽 어릴 때 본 어느 뉴스에서 큰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맥락이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데, 당시 독일이 꽤 불경기.. 2016. 11. 18.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 조건 없이, 두려움도 없이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 조건 없이, 두려움도 없이 ‘백수다’의 모토는 자립이다. 이름 그대로 ‘스스로 일어섬’이란 뜻이다. 그런데 정말로 사람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가? 누구나 알다시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어떤 사람이든 다른 이들과 촘촘한 관계를 맺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그렇다면 진정한 자립의 의미는 그 누구와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아울러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신체가 되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자립한 백수라 할 수 있다.류시성, 송혜경 외 13인의 청년백수 지음,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북드라망, 187쪽 곰곰이 생각해 본다. ‘훌륭한 인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전에 ‘훌륭한 인간이란 뭘까’ 하는 질문도 있지만, 거기.. 2016. 11. 9. 사진으로 보는 <백수 수다회>! - 직업이 없다고 백수가 아닙니다 사진으로 보는 ! "직업이 없다고 백수가 아닙니다" 지난 화요일(10월 11일) 북드라망 신간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보고서』 출간기념(!) ‘백수 수다회’가 열렸습니다. 보통 신간이 나오고 나서 하는 강연회 형식과는 조금 다르게, ‘백수들’+‘튜터’+ ‘독자’들이 편안하게 질문도 하고, 대답도 하면서 진행된 자리였습니다. 유익한 질문들, 돌아가서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저는 백수들이나 튜터들이 초대된 독자 여러분들에게 이런 저런 질문들을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보다는 역시 대부분의 질문이 독자 여러분들로부터 백수+튜터들에게로 향하였습니다. 양쪽으로 질문이 오갈 수 있는 다른 형식이 있을지 앞으로 한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 그럼 그날의 분.. 2016. 10. 14. "뭐하는 곳일까? 안 그래도 궁금했어요." - 필동 주민들이 본 백수 청년들 필동 이웃이 본 백수들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에는 공부 외에도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1년 공부를 마치고 한 달 동안 떠날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팀, 시즌별로 ‘신입이’를 모집하는 프로그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홍보팀, 그리고 는 물론 연구실과 주변의 인정물태(?)를 살피는 기자단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활약이 대단했지만 특히 기자단은 L모 청년백수의 주식빚 200만원을 단독보도(?)하여 특종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그 빚을 후딱 상환케 한 쾌거를 이루기도 했지요(자세한 내용은 본문 218~220쪽 참조). 해서 오늘은 ‘백수 기자단’의 또다른 활동을 직접 보여 드릴까 합니다(감이당의 감성블로그에서 데려온 글이니 물론 고기 가셔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백수가 누굴.. 2016. 9. 26. 이전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1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