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327 낭송Q시리즈 원문으로 읽는 디딤돌편 『낭송 논어』가 출간되었습니다! 낭송Q시리즈 원문으로 읽는 디딤돌편 『낭송 논어』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씨 뿌리는 절기 망종과 떡 먹고 그네 타고 씨름 하는 명절 단옷날을 앞두고 북드라망의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바로 동양고전의 씨를 뿌리는 낭송Q시리즈 ‘원문으로 읽는 디딤돌편’의 세번째 책 『낭송 논어』입니다. 저희 북드라망의 애독자님들이시라면, “오잉? 낭송Q시리즈에 『낭송 논어』가 이미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네, 시즌1에 나온 동청룡편에 있는 것은 『낭송 논어/맹자』로, 『논어』와 『맹자』에서 풀어 읽은이가 주제별로 골라 뽑은 낭송 구절이 있는 것이옵고요, 이번에 출간된 『낭송 논어』는 ‘원문으로 읽는 디딤돌편’이라 『논어』의 모든 구절이 원문과 함께 실려 있는 것입니다! 『논어』는 또 원문과.. 2019. 6. 4. 『다른 이십대의 탄생』지은이 3인 인터뷰 『다른 이십대의 탄생』 지은이들 인터뷰 1. 제목은 ‘다른 이십대의 탄생’이지만, 글을 보면 세 분 모두 자신이 ‘다른’ 이십대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에도 불구하고 세 분의 삶이 일반적으로 ‘이십대’ 하면 떠올리는 삶과는 ‘다른’ 것이 사실인 듯합니다(일단 대학을 안 간 분이 두 분이고, 한 분은 자퇴를 하셨고요, 세 분 모두 ‘직업’이라고 할 만한 것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 채 인문학 공동체에서 공부를 하고 계신다는 점에서요...). 세 분의 ‘(남)다른 삶’을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김고은 : 대안학교와 진보적인 대학교를 다니면서 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갈증에 시달렸습니다.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회문제에 대한 답답함이기도 했고, 나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 2019. 5. 24. 청년들은 ‘함께’ 지지고 볶고 공부한다! ― 『다른 이십대의 탄생』이 출간되었습니다! 청년들은 ‘함께’ 지지고 볶고 공부한다! ― 『다른 이십대의 탄생』이 출간되었습니다! 난 고졸 목수였고, 고은이는 대학생이었고, 동은이는 백수였다. 여느 설문조사 ‘직업란’에나 쓸 법한 이런 대분류에서마저도 공통점이 없는 우리는 그야말로 너무나 다른 삶들을 살고 있었다. “왜 말을 그런 식으로 하냐?”고 싸우고, “왜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하느냐”며 울고, 감정이 상할 땐 급기야 “표정이 왜 그러냐?”고 막말을 해댔다(물론 이건 좀 과장이 섞였다). 함께는 더 이상 세계가 요구하는 당위가 아니었고, 서로를 차단할 이유는 여전히 수만 수천 가지였다.(김지원, 『다른 이십대의 탄생』 9쪽 ‘프롤로그’ 중에서) 고졸 목수, 대학생, 백수―아무런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이십대 청년들이 용인 수지에 있는 마을인문학공동.. 2019. 5. 22. 『우주적인 로봇적인』: SF팬의 생활에세이스러운 소설 리뷰, 를 리뷰하기 『우주적인 로봇적인』 : SF팬의 생활에세이스러운 소설 리뷰, 를 리뷰하기 어지간한 SF 팬이라고 하면 서점에서 구할수 있는 SF 들은 물론, 인접 장르의 책들까지 웬만큼 섭렵한 후, 왜 SF 가 더 많이 출판되지 않는지 투덜거리는 것이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다. SF 가 이렇게 훌륭한 장르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몰라서 번역서도 나오지 않고 창작자는 더더욱 없다고 다들 - 정확히는 두어 줌 정도 되던 SF 팬들이 - 한탄하던 그 시절. 당시의 SF 팬 한 명을 냉동시켰다가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있어야 마땅한 2019년에 깨워서 온라인 서점의 장르소설 페이지를 보여주면서 SF 계의 현황을 알려주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1 년 동안 우리나라에 출판되는 SF 가 100 종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말로만 듣던.. 2019. 4. 23.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