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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26

집 나간 동물은 찾아도 없어진 마음은 왜 찾지 않을까? 몸을 지켜라!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曾子有疾 召門弟子曰 啓予足 啓予手 증자유질 소문제자왈 계여족 계여수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而今而後 吾知免夫 小子(泰伯 3) 시운 전전긍긍 여임심연 여리박빙 이금이후 오지면부 소자 증자(曾子)가 병이 위중해지자, 문하의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이불을 걷고 내 발과 손을 들여다보아라.『시경』(詩經)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깊은 연못가에 서 있는 듯, 살얼음 위를 밟고 가는 듯’이라고 하였다. 지금에서야 내 이런 걱정을 면한 줄 알겠구나, 제자들아!” 죽음이 임박하자 증자는 제자들을 소집한다. 공자의 제자로, 지극한 효자(孝子)로 한 시대를 풍미한 스승의 임종(臨終). 제자들은 스승 주변에 모여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그런데! 불러다놓은 제자들을 향해 .. 2012. 4. 2.
나는 정말 이해가 안 돼 -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내게 너무 힘든, 관계 속의 부딪침 마케팅 만수 때때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쉽게 판단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하는데, 왜 저 사람은 못할까라는 부정적인 방식으로요. 그렇게 바라보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미운 모습만 자꾸 보이게 됩니다. 미운 모습을 싫어하는데 온 힘을 쏟다보니,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어렵더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문득, '왜 이렇게 그 사람의 행동이 싫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는 제가 상대방에 대해 무의식중에 어떤 기대를 하다, 그것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방도 좋아하길 바란다거나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을 상대방도 당연하게 여긴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얼마 전 같이 공부하자고 약속한 사람이, 어떤 이유 때문에 나가던 수.. 201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