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149 북드라망의 2015년 새해 다짐 2015년,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 낭송Q시리즈와 함께 만나러 갑니다!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최두석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무슨 꽃인들 어떠리 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내에 취해 절로 웃음짓거나 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 사람들 사이에 나비가 날 때 무슨 나비인들 어떠리 그 나비 춤추며 넘놀며 꿀을 빨 때 가슴에 맺힌 응어리 저절로 풀리게 된다면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말 다행이지요. 일생 동안 하나의 길고 긴 해를 사는 게 아니라, 수십 번 해가 바뀐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덕분에 뭔가 결심했다가 무산되거나 흐지부지 되었더라도, 해가 바뀌는 걸 빌미로 “다시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을 내고 3일이나마 실천해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이참에 아예 결심을 매년에서 매월 하는 .. 2015. 1. 2. 북드라망 송년회 공지 : 낭송Q시리즈 출판기념회 +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우리 지금 만나! 당장 (30일에) 만나! 오세요! 오세요! 한 번도 못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오고 말 사람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의) 북드라망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혼자서, 둘이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등등 북드라망 독자님이시라면 누구나, 누구와 오셔도 좋습니다. 저희 블로그를 통해 신청만 미리 해주셔요~ 시간 많고 충무로역에서 깨봉빌딩(약도를 꼭 확인하세요)까지 걸어올라올 체력도 충분하지만(주차 공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견인이나 동네 주민의 항의를 견뎌내실 담력이 있다면 모를까 차를 안 가져오시는 것이 정신건강상 이롭습니다)어쩐지 뻘쭘하다 싶으심, 일찌감치 오셔서 낭송오디션(쪼오~기 초대장에 보시면 클릭해서 신청하시는 곳 있습니다)에 참가해 보셔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 2014. 12. 15. [노론백수 1세대 김창협] 앵무새같은 글쓰기는 이제 그만! 문장에 ‘생기’(生氣)를 불어넣기! 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 농암 김창협에게는 ‘독서와 글쓰기’가 가장 중요한 생업이었다. 백수 선비로서 자신을 살리고,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독서와 글쓰기’ 외에 다른 뾰족한 대책이 있을 리 없었다. 농사나 장사를 해서 생업에 종사한다면 모를까,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지식인으로 살려면 책을 읽고 글 쓰는 일 말고 그 무엇으로 존재를 증명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니 농암이 부지런히 공부하고 글을 썼다는 사실 자체는 조선시대 지식인 선비로서 유난스럽게 대서특필할 사안은 아니다. 농암 말고도 뜻을 품은 선비라면 대부분 독서와 글쓰기를 전업으로 삼았을 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농암의 독서와 글쓰기에 대해 특별히 거론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농암이 ‘어떻게 .. 2014. 5. 13. [노론백수 1세대 김창협] 주자학으로 주자학을 가로지르기! 주자학을 횡단하는 주자학자! 1. 송시열과 윤휴의 대결, 주자학 대 원시유학 농암 김창협은 송시열의 학맥을 계승하여 주자학을 지켜낸 노론계의 정신적 지주다. 농암의 동지이자 스승이었던 송시열은 “나를 알아줄 분도 주자이고, 나를 죄줄 분도 오로지 주자다”를 외쳤던, 철두철미 주자학자였다. 송시열은 어지러운 시대, 오랑캐가 중국을 장악한 시점에서, 이 난국을 타개할 방책은 북벌이자 중화이념의 고수라고 생각했다. 송시열에게 중화의 이념은 오직 주자학이었다. 주자의 이념을 더 견고하게 고수하는 것, 더 철저한 주자주의자가 되는 것 말고는 오랑캐를 타개할 방책이 없었다. 이 때문에 송시열은 주자의 해석 말고는 어떤 해석도 용납하지 않았다. 더구나 남인계의 윤휴로 인해 송시열은 더 고집스럽게 주자 해석의 독보성에.. 2014. 4. 29.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