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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강학원156

[박소연의 브라마차르야] 투 비 컨티뉴드! 아웃트로투 비 컨티뉴드! 박소연(남산강학원)정확히 1년 반 전에 ‘웰컴 투 더 에로스 로드’(글의 인트로)를 썼다. 그 당시 나의 포부는 상당히 야심 찼다. ‘아웃트로를 쓸 때쯤엔 간디와 조르바에게 배운 것을 바탕으로 현명한 연애를 하는 중이겠지? 브라마차르야(학습기)에서 그리하스타(가주기)로 넘어가나요? 유후~’ 게다가 2026년은 하필! 병오년이었다. 병(丙)화와 오(午)화는 나와 같은 ‘금(金)’ 일간에게는 ‘관성’, 즉 연인이나 배우자 운에 해당한다. 세상에, 새해의 기운마저 나의 에로스를 돕는구나. 그러나 병오년은 나의 기대를 철저히 배신했다. 아웃트로를 쓸 때까지 연애를 못 하고 있을 줄이야. 연애 스토리를 풀면서 아웃트로를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틀어져서 마지막 글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나는 분.. 2026. 10. 13.
"탐진치의 불길에서 우리 자신을 구해내야 할 때다!" _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저자 북토크 "탐진치의 불길에서 우리 자신을 구해내야 할 때다!" _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저자 북토크 2600년 전의 오래된 경전이 지금, 널뛰는 마음으로 길을 헤매는 우리의 지도가 될 수 있을까요? 『숫따니빠따』를 오늘 여기의 삶과 대각선으로 연결해 읽은 고전평론가 고미숙 선생님의 신간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출간을 기념해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엽니다. 탐진치의 불길 속에서 길을 잃을 때, 관계와 욕망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 『숫따니빠따』는 우리에게 어떤 길을 보여 줄까요? 고미숙 선생님과 함께 마음의 불을 끄는 방법을 배워 봅니다. 10월 21일(수) 오후 4시~6시 서울 중구 필동 깨봉빌딩 3층으로 오셔요!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 신청 링크(클릭해주세요!) 2026. 9. 30.
<해탈은 어렵지 않다>_ 정화 스님의 새 책 ‘마음대로 풀어 쓴 『신심명』’이 나왔습니다! _ 정화 스님의 새 책 ‘마음대로 풀어 쓴 『신심명』’이 나왔습니다! 해탈은 정말 어렵지 않을까요?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다만 가려 선택하는 마음을 꺼릴 뿐이다.” 중국 선종의 제3대 조사 승찬 스님이 남긴 『신심명』의 첫 구절입니다. 이 말에서 정화 스님의 새 책 제목도 나왔습니다. 『해탈은 어렵지 않다: 마음대로 풀어 쓴 신심명』그런데 좀 이상하지요. 해탈이 어렵지 않다니요. 마음 하나 내 마음대로 쓰기도 이렇게 어려운데 말입니다.^^ 정화 스님은 『신심명』을 통해 그것이 오히려 우리가 너무 애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려고 애쓰고, 번뇌를 없애려고 애쓰고, 좋은 것은 붙잡고 싫은 것은 밀어내고, 더 나은 내가 되려고 애씁니다. 심지어 ‘깨달아야 한다’는 마음까지도.. 2026. 9. 14.
[씨앗문장] “해야 할 일 좋아하면 성공하고 해야 할 일 싫어하면 파멸한다” “해야 할 일 좋아하면 성공하고 해야 할 일 싫어하면 파멸한다” “이 내용들을 보면서 두 번 놀랐다. 먼저 내용이 너무 평이해서 놀랐다. 첫번째 파멸의 문도 그랬지만, 위의 내용들 역시 특별한 구석이 전혀 없다. 그러니 이런 기본기가 무너지면 파멸의 문이 열린다는 건 실로 지당하다. 한데, 달리 말하면, 그것들이 그만큼 지키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게 두번째 놀라움이었다. 진실한 것, 늙은 부모를 부양하는 것, 술과 도박에 빠지지 않는 것, 인색하지 않은 것 등등.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황금을 쌓아 놓고 혼자 좋은 음식 먹는다’는 대목에선 웃음이 빵 터졌지만, 실제로 이런 유형의 인색한들은 우리 주변에도 많다. 거액의 자산을 가지고도 친지들한테 밥 한 끼 대접할 줄 모.. 2026. 9. 3.